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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토리

임실의 역사문물을 아십니까


 

국립전주박물관(관장 곽동석)은 26일부터 8월 18일까지 기획전시실서 ‘전북의 역사문물전Ⅹ 임실’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임실의 산과 강에 스며있는 역사와 문화, 임실 사람들의 여러 시대에 걸친 삶 이야기를 다양한 유물 전시를 통해 선보인다.
 전시는 크게 다섯 개의 주제로 구성, 첫 번째는 ‘산과 물이 어우러진 명당’으로 임실현 지도, 조선유람도, 고려 태조 왕건이 새겼다는 탑본 등  임실의 자연환경과 지리적 특성을 소개하는 유물들이 소개된다.
 두 번째는 ‘임실의 발자취’로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문화유산을 엿볼 수 있다.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전해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나이프형 석기’와 국내 최초로 발견된 ‘하가 유적 출토 구석기’를 비롯해 ‘성미산성 출토품’, ‘삼계계안’도 전시 돼 눈길을 끈다.
 세 번째 ‘불심(佛心)가득한 땅’은 보덕화상의 제자가 창건한 진구사를 중심으로 화려하게 꽃피웠던 임실의 불교 미술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옮겨져 온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82호 진구사 석조비로자나불(높이 219.0cm), 진구사 터 출토유물과 신흥사의 금강역사상과 나한상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네 번째 주제는 ‘충신, 효자 열녀 그리고 의견(義犬)’으로 의병장의 비석, 열녀 지정 요청 건의문과 정려 현판, 김복규·김기종 부자의 2대에 걸친 효행을 기리기 위해 추사 김정희 선생이 직접 쓴 비석 탑본과 정려 현판, 의견비 탑본 등을 통해 임실 사람들의 삶과 정신, 오수 의견(義犬)의 이야기와 관련한 전시를 담았다.
 마지막 주제는 ‘흥이 많은 사람들’로 오늘날까지도 동제(洞祭)를 지내며 옛 모습을 지켜가고있는 호남좌도 농악 필봉굿을 소개한다. ‘임실 필봉 풍물굿’서 실제 사용하는 악기와 필봉 풍물굿의 여러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한편 전시기간 중에 임실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주제로 열리는 특별강연회도 전주박물관 강당에서 5회(30일 2회, 8월 20일 2회, 9월 3일)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문의 063-22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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