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한반도 지형 명승 지정

 

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영월 한반도 지형』·『영월 선돌』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했다.

 

 『영월 한반도 지형(명승 제75호)』은 서강 지역을 대표하는 경관 중 하나로, 한반도를 닮아 ‘한반도 지형’이라 불리게 되었으며 굽이쳐 흐르는 하천의 침식과 퇴적 등에 의해 만들어진 지형이다.

 

  『영월 선돌(명승 제76호)』은 영월 방절리 서강가의 절벽에 마치 큰 칼로 절벽을 쪼갠 듯한 형상을 이룬 곳으로 높이 약 70m 정도의 입석으로 신선암(神仙岩)이라고도 불리며, 푸른 강물과 층암절벽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주는 곳이다.

 

  단종이 영월 청령포(명승 제50호)로 가는 길에 선돌이 보이는 곳에서 잠시 쉬어 가며, 우뚝 서 있는 것이 마치 신선처럼 보였다고 하여 ‘선돌’이 되었다고 하는 전설 등이 담겨있는 명승지이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지정한 『영월 한반도 지형』과 『영월 선돌』을 국민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보존·활용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