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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명의 그림편지

비탈진 산모퉁이


비탈진 산모퉁이이엔
유난히도 붉은감이 많이도 달려있다.
옛날엔 초가지붕둥지에 저장해 두었다가
함박눈이 올 때면 시암물에
꽁꽁 언 홈시감을 꺼내어 담궈두었다가
얼음이 빠지면 입안이 시리도록 먹었는디

이천십년십일월 새밝 여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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