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학술부문 : 15편 ① 신종락(독일출판과 문학) ② 이승희(규장각 소장본 순원 왕후의 한글편지) ③ 이정우(세계철학사1) ④ 장영란(영혼의 역사) ⑤ 황태연(공자의 지식철학) ⑥ 장혜원(수학박물관-조선 최고의 수학자들이 빚어낸 수의 세계) ⑦ 박인하․김낙호(한국 현대 만화사) ⑧ 이상면(영화와 영상이론) ⑨ 김필년(권력적 사회와 반권력적 혁명) ⑩ 유용태․박진우․박태균(동아시아 근현대사) ⑪ 최혜주(일본의 한국사 왜곡과 식민통치론) ⑫ 권혁태(일본 멘탈리티-불안에 떠는 나라, 일본의 내면읽기) ⑬ 강미현(비스마르크, 또다시 살아나다-2010년 통일 독일 20주년을 바라보며) ⑭ 이영배(우리 문화 연구의 새지평) ⑮김종수(서계 박세당의 연행록 연구) 2. 교양부문 : 15편 ① 최현정(조용한 마음의 혁명) ② 이현경(온전함에 이르는 대화) ③ 김동하(위안화 경제학) ④ 이호택․조명숙(한국의 난민 이야기) ⑤ 김훈기(뿌리없는 생명:합성생물의 출현과 인류의 미래) ⑥ 이유진(이제는, 에너지 독립이다!-로컬 에너지 자립 마을을 찾아서) ⑦ 이영준(초조한 도시-탈근대 도시의 기호학) ⑧ 조원용(생활속의 건축이야기) ⑨ 임영대(한국전쟁-6.25, 아직 생생한 60년의 기억) ⑩ 김선자(이야기 숲에서 동양을 읽는다) ⑪ 신동흔 외 13명(고전 속 심리 여행) ⑫ 장익준(할리우드 시크릿-미국을 읽는 70가지 방법) ⑬ 이윤정(옷이 우리를 죽인다) ⑭ 김호경(7080의 노스텔지어) ⑮ 김형찬(텃밭 속에 숨은 약초)
■ 심사위원명단(가나다순) 심사 위원장 김광웅 서울대 행정대학원 명예교수 심 사 위 원 강정인 서강대 정외과 교수 〃 김기덕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 김병준 한림대 사학과 교수 〃 김성도 고려대 언어학과 교수 〃 김승미 서울예술대학 교수 〃 김춘미 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 〃 김형철 연세대 철학과 교수 〃 문지영 숙명여대 역사문화학과 교수 〃 손수호 국민일보 논설위원 〃 이기동 성균관대 유학과 교수 〃 이준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 이현우 서울대 노어노문학과 강사 〃 장경애 과학동아 편집위원 ■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아래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기획팀 팀장 김성만 : 02)2669-0771 전략사업팀 대리 한대성 : 02)2669-0773 | |||
첨부파일 | 심사총평 및 선정평2.hw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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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사 총 평】
ㅇ ‘2010 우수저작 및 출판지원사업’은 총 248편의 응모작을 심사했다.
(1) 총류 ․ 언어, (2) 철학 ․ 종교, (3) 경제 ․ 경영, (4) 정치 ․ 행정 ․ 법학 ․ 국제관계, (5) 자연과학 ․ 기술과학 ․ 환경 (6) 예술, (7) 역사, (8) 문화일반 ․ 기타 등으로 분류된 분야에서 14인의 심사위원이 예비심사를 통해 원고를 검토한 후 두 차례 본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결정했다.
ㅇ 심사위원 회의에서 정한 심사원칙은, 창작을 활성화하기 위해 역량 있는 국내 신인 저자를 우선 발굴한다는 원칙 하에,
(1)가능한 다양한 작가에게 출판의 기회를 부여하고,
(2)1개 분야에 최소 1편의 원고를 선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다만 응모건수와 원고의 질적 수준을 감안하여 분야별 선정 편수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ㅇ 그리고 세부기준으로는,
(1)출판문화의 발전과 출판 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원고
(2)국민 독서문화 확산과 독서 생활화에 기여할 수 있는 원고
(3)올바른 역사관과 가치관 형성에 기여할 수 있는 원고
(4)상업성과 무관하게 출판문화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원고
(5)학문적 발전과 보급에 기여할 수 있는 원고
(6)내용의 우수성, 독창성 및 기획력이 뛰어난 원고
(7)저탄소 녹색성장 등 시의성이 있는 원고
등을 정했다.
ㅇ 심사는 이상의 원칙과 세부기준에 따라 진행했지만 분야별 특성과 응모작의 성격을 아래와 같이 반영했다.
(1)신인 저자 및 신진 우선 원칙을 으뜸 요건으로 삼았다.
(2)교육기관, 연구재단, 언론사 등에서 지원을 받아 작성된 글들이 상당부분 차지하는 응모작도 확인 가능한 한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학술적 가치와 지명도가 높은 이들은 완성도로 보아 다른 경로로 출판이 가능할 듯하기 때문이다.
(3)학술서와 교양서의 우선순위 설정을 고집하는 대신, (가) 주제의 참신성, 독창성 및 의의, (나) 편제나 구성의 체계성, (다) 내용의 폭, 깊이 및 신뢰성, (라) 글의 격과 맛, (마) 완성도와 가독성의 균형, (바) 실험성과 안정성 겸비, (사) 출판계의 수준향상 기여 등을 고려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일반 독자층의 호응을 기대할 수 있는 교양적 학술서 내지 학술적 교양서가 우대되었다. 달리 표현하면 전문연구에서 대중화로 접근한 <대중학 술서>와 대중서이되 전문적 내용이 녹아 있는 <전문대중서>의 성격에 잘 부합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선정하려고 하였다.
(4)잠재적 가치가 큰 우수 저작물의 발굴 및 출간 장려가 본 지원 사업의 기본 목표인 만큼, 선정 기준을 설정할 때 출간물의 상업성이나 시장성에 관한 사항은 원천적으로 배제하였다.
ㅇ 올해는 박사학위 논문을 제외했기 때문에 작년과 달리 학술 부문의 원고 지원이 작년 보다 30여 편 적었다. 작년의 경험상 박사학위 논문이 일반 대중에게 읽혀지기가 쉽지 않다는 경험을 통해 내린 결정이었지만, 많은 심사위원들이 일반인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박사학위 논문을 잘 가다듬는다면 오히려 새로운 시각의 연구를 활성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므로, 내년 사업 공고에는 이를 포함시킬 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ㅇ ‘우수저작및출판지원사업’이 새로운 콘텐츠의 발견과 신진 작가의 저술 활동 활성화라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는 점을 상기하여 본다면 심사위원들의 지적은 올바른 것이리라 생각된다. 그렇다고 올해 학술 원고의 질이 떨어진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사업이 해를 더해갈수록 질 높은 학술원고가 많아 심사에 애를 먹었다는 심사위원들이 다수 있었다.
ㅇ 학술 원고 못지않게 교양분야의 원고도 작년에 비해 그 주제가 더 다양하고 사물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들이 다수 등장하였다. 심사하면서 생각의 다양성이 얼마나 사람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사고의 지평을 넓혀주는가는 새삼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이를 통해 미루어 짐작컨대 사업이 계속 지속되고 홍보된다면, 해를 거듭할수록 역량 있는 신진작가의 배출이 더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ㅇ 심사결과 각 분야별로 총 30편이 선정되었다.
ㅇ 다음에 참고로 각 작품별로 선정 평을 밝힌다.
- 각 작품의 선정평 :
『독일출판과 문학』(신종락)
서구 원서에 대한 번역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현 추세에서 유럽 출판 강국인 독일의 출판사를 문학 영역에 초점을 두고 독일 출판시장의 경제적 추이 및 독서문화 등에 대한 통사를 제공하여 연구가 미진한 한국의 외국 문학 연구와 출판 연구에 신선한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규장각 소장본) 순원 왕후의 한글편지』(이승희)
19세기 초 한글의 음운, 형태, 문법 구조에 대한 치밀한 분석과 주석을 제공하고 있어 국어사 분야에서 중요한 학술적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한글 편지의 해독이라는 차원에서 앞으로 다른 한글 문헌의 현대어 번역 작업에 시금석이 될 것이다.
『세계철학사1』(이정우)
동서양 철학사를 아우르는 세계 철학사는 드물다. 더군다나 한국철학자에 의한 저술은 더욱 드물다. 이 저작은 그리스인들에 의해 알려진 철학적 사고의 원형이 서양 세계를 어떻게 형성해 왔는지, 동양에서는 어떻게 철학적 사유가 형성되어 왔는지에 대한 방대한 참고자료를 동원한 역작으로 평가된다.
『영혼의 역사』(장영란)
‘영혼’이라는 단어는 그리스어 psyche, 즉 ‘숨쉰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저자는 지적하고 있다. 이후 anima라는 라틴어로 이해되고 있는 영혼 개념의 기원과 역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 비과학적 개념으로 치부되어 오던 영혼의 개념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게 하고 있다. 고대인들의 세계관, 인간관을 알아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 학술적으로 탁월한 저술이다.
『공자의 지식철학』(황태연)
공자와 맹자의 정치사상에 대한 학술적인 천착의 깊이와 방대함이 돋보인다. 동서고금의 주요철학을 꼼꼼히 인용, 분석하면서 상호 비교하는 논의의 광범성과 포괄성을 지녀 기존 학계에서 볼 수 없었던 참신함을 엿볼 수 있다.
『수학박물관-조선 최고의 수학자들이 빚어낸 수의 세계-』(장혜원)
조선 수학자들과 관련된 일화나 그들의 창의적인 문제풀이를 들면서 글을 전개하지만 그 안에는 조선시대 수학이 어떻게 평가됐으며 어디에 활용됐는지, 수학 연구 내용은 무엇이었는지를 보여주어 수학에 한 걸음 다가가도록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한국 현대 만화사』(박인하 ․ 김낙호)
한국만화 100년을 맞이하여 한국만화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총정리한 원고이다. 방대한 실물 자료를 중심으로 기존 만화사가 가지고 있는 자료 부족 등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체계적인 시대적 해석을 시도하고 정리함과 동시에 다음 100년을 위한 한국만화계의 비젼을 제시하고 있다.
『영화와 영상이론』(이상면)
번역서에 많이 의존해 왔던 영화관련 이야기가 아닌, 상대적으로 소화가 된 우리 언어로 글을 전개하고 있다. 영상과 소설, 영상과 인문학의 관계를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롭게 제시하고 앞으로 영상이 모든 교육적 행위와 어떻게 연결될 것인가에 대한 시각도 제시해주고 있다.
『권력적 사회와 반권력적 혁명』(김필년)
현대사회를 이해하는 핵심 키워드이자 독자적인 별개의 영역으로 간주되어 온 자본주의, 자연과학 그리고 종교의 본질과 역사적 의미에 대해 보편사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역사란 권력을 두고 사람들이 벌이는 상호작용을 동인으로 발전하는 것이라는 역사관에 따라 학문융합의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학문적 시도를 하고 있다.
『동아시아 근현대사』(유용태 ․ 박진우 ․ 박태균)
최근 <동아시아>라는 담론이 무성한 가운데 기존의 한․중․일 3국의 개별적 역사 서술의 방식을 벗어나 근현대 시기의 동아시아 역사를 지역사적 관점에서 다루어 동아시아사 논의가 발전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한․중․일 전공자가 함께 논의를 거친 결과물이어서 전문성이 돋보인다.
『일본의 한국사 왜곡과 식민통치론』(최혜주)
한국역사학계에 지속적으로 언급돼온 일본인의 한국사 왜곡이라는 식민사관 문제를 시대별․주제별 논의를 뛰어넘어 종합적으로 통찰하고 있다. 조선을 식민지로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재조일본인에 주목하여, 그들의 저술활동과 조선통치 담론 이후 식민사학의 성립과정에 미친 영향을 추적하여 식민사관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일본 멘탈리티-불안에 떠는 나라, 일본의 내면읽기-』(권혁태)
동아시아라는 지역을 함께 구성하면서도 역사상 다른 동아시아의 여러 나라와 많은 점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는 일본의 정체성을 밝히고 있다. 분열, 트라우마, 자기 기만, 불안이라는 요소를 통해 유기적으로 일본을 설명하고 있어 일본에 대한 궁금증을 잘 해결해 주고 있다.
『비스마르크, 또다시 살아나다-2010년 통일 독일 20주년을 바라보며-』(강미현)
통일 독일의 기초를 닦은 비스마르크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한계를 재조명하고 있다. 통일 독일의 ‘역사 바로 세우기’ 작업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가라는 진지한 고민을 통해 역사교양서로 기존 출판된 비스마르크 관련 전기나 평전이 매우 간략한 문고판이나 번역서라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이 저작은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선사하고 있다.
『우리 문화 연구의 새 지평』(이영배)
전통문화 가운데 주로 굿과 관련된 문화현상을 다양한 이론적 틀로 문화적 의미와 가치를 분석하고 있다. 특히 미디어융합시대에 굿문화의 본성과 가치를 재발견하고자 시도하고 있으며, 민속학, 인류학, 역사학, 문화이론 등을 다양하게 교차시키면서, 우리 문화의 의미와 가치, 효과 및 활용의 현재성과 미래성을 천착하고 있다.
『서계 박세당의 연행록 연구』(김종수)
박세당의 사상 체계를 관통하는 하나의 키워드로, 사실주의적 양상을 형상화하면서 그 한계까지 잘 제시하고 있다. 주텍스트와 서브텍스트, 복합테스트 개념을 도입하여 사료를 읽는 시각을 명확히 한 후, 사료 속에 담긴 역사적 진실을 추적하고자 한 뛰어난 원고이다. 역사 전문학자의 온축된 결과가 잘 반영되어 있어, 박세당연구의 지평을 새로운 차원으로 견인하고 있다.
『조용한 마음의 혁명』(최현정)
서양 심리학을 전공한 저자가 직접 체험한 것을 바탕으로 한국인의 심성을 잘 이해하고 쓴 글이다. 지나친 경쟁에 시달리다 마음이 우울해진 청소년과 한국인들에게 정서적 위로를 해주는 원고이다.
『온전함에 이르는 대화』(이현경)
경쟁이 일반화된 현대사회에서 다른 사람의 불행이 곧 자신의 행복이라는 그릇된 사고를 비판하며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자신의 참다운 행복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역설하고 있다. 또한 타인과 대화를 나눌 때도 타인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의 접근이 자신의 행복을 위한 출발점임을 일깨워준다.
『위안화 경제학』(김동하)
문헌에만 의존해 쓴 것이 아니라 여러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대화한 내용을 참고로 썼기 때문에 생생함을 바로 느낄 수 있어 다른 책들과 상당한 차별성을 갖는다. 그렇다고 해서 단순한 흥밋거리로만 채워진 것이 아니라 깊이 있는 내용도 포괄하고 있으며 중국에 관한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다.
『한국의 난민 이야기』(이호택 ․ 조명숙)
난민 신청자가 갈수록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난민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부족은 한국이 난민 문제에 대처하거나 그에 대한 정책을 수립하는데 있어 중요한 장애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 원고는 한국에서의 난민 상황을 이해하기 쉽게 개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할 것이다.
『뿌리없는 생명:합성생물의 출현과 인류의 미래』(김훈기)
생명의 기본 개념에서 출발해 인간이 합성생물학에 소질을 보인 육종에서부터 유전자 변형까지를 소개하고 합성생물학이 등장한 배경과 유전자 합성 연구의 과정과 세포막을 만들고 있는 연구 동향을 제시한다. 최근 생명과학의 핫이슈인 합성생물학 연구결과와 함께 차분하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날 수 있다.
『이제는, 에너지 독립이다!-로컬 에너지 자립 마을을 찾아서』(이유진)
에너지와 사람, 에너지와 마을이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보여주며 에너지를 먼 나라 이야기로 인식하는 사람들에게 에너지에 가깝게 다가가도록 하면서 ‘에너지 문제에 관한 한 나도 뭔가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한다.
『초조한 도시-탈근대 도시의 기호학』(이영준)
기존의 사진집은 작가자신이 찍은 이미지를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제3자의 비평을 일부 소개하는 것이 대분분이었고 평론집 역시 평론가가 다른 사진작가의 작품을 자신의 관점으로 분석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반면 이 원고는 자신이 찍은 사진을 자기 스스로 분석하고 평론하는 독특한 형식을 띄고 있어 독자들이 부담감 없이 다가갈 수 있다.
『생활속의 건축이야기』(조원용)
생활 속에서 접하게 되는 건축과 관련된 이야기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한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건축과 관련된 안전문제, 장애인을 위한 건축, 한옥, 친환경 건축 등 건축에 대한 다양한 문제를 제기하고 독자들이 생활 속에서 매일 접하는 건축을 돌아보며 건축에 관심을 갖고 행복을 만들어 나가기를 유도하고 있다.
『한국전쟁 - 6.25, 아직 생생한 60년의 기억』(임영대)
6.25전쟁에 대한 사전지식이 부족한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저술된 역사교양서다. 1945년 해방이후 남북 간 대립에서 전쟁 발발, 휴전협정 때까지의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6.25전쟁을 필자의 성향을 배제하고 사실 그대로 전달하려는 시도가 엿보이며 여러 예화 및 사진․도표 자료 등을 통해 독자들의 흥미와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야기 숲에서 동양을 읽는다』(김선자)
중국신화 전공자가 청소년 독자까지 염두에 두고 쓴 교양서이다. 노래, 사상, 사랑, 분노 등 12가지 컬처코드를 선정하여 이를 바탕으로 중국문화사를 가로지르며 갖가지 신화와 전설, 시가와 소설, 에피소드들이 풍부하게 소개/인용되고 있어 중국문화 전반에 대한 독자의 흥미와 이해를 진작시켜주고 있다.
『고전 속 심리 여행』(신동흔 외 13명)
우리 고전 문학의 이야기를 현대인의 심리와 연관지어 새롭게 해석해보려는 독특한 시각을 가지고 있다. ‘고리타분하고 빛바랜 옛이야기’라는 우리 고전문학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불식하고 그 현재성과 함께 실용적 의의까지도 짚어보려고 한다는 점에서 새롭다.
『할리우드 시크릿-미국을 읽는 70가지 방법』(장익준)
할리우드 영화라는 거울을 통해 미국사회의 다양한 측면을 비추고 있다. 본래 할리우드라는 곳이 동부에서 이탈하고자 하는 영화인들의 욕망에서 시작된 것처럼 이 원고도 미국 사회의 주류에서 약간 비켜나 있다. 그만큼 형식이 자유롭고 비판에 거침이 없다.
『옷이 우리를 죽인다』(이윤정)
옷에 대한 과도한 찬사를 배격하면서 옷의 원초적 기능에 주목하고 있다. 옷이 ‘보호’와 ‘표현’이라는 두 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인간이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망의 포로가 된 나머지 옷에 대한 잘못된 노력이 수많은 문제점을 몰고 왔다고 밝히고 ‘의복은 건강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7080의 노스텔지어』(김호경)
1950년대, 60년대, 70년대 태어난 사람들이 사회에 기여한 세대별 공적을 정의 내린 후, 60년대 생들이 살아온 지난날들을 되돌아보는 추억록이자 반성문으로, 지난 시절의 진한 삶의 여운을 맛 볼 수 있게 한다.
『텃밭 속에 숨은 약초』(김형찬)
30대 한의사가 어릴 때 삶의 터전이었던 밭에 대한 회고와 더불어 땅의 위대함을 전한다. 밭에 약초를 심으며 진짜 생명력을 얻고 스스로의 모습을 깊이 들여다보며 땅을 대하는 철학, 약초에 담긴 정보를 두루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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