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무주의 작은 벽지학교에서 불리한 교육여건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특색사업으로 ‘야생화 가꾸기를 통한 정서 함양’ 교육에 앞장서고 있어 화제다.
전교생 42명인 무주 부남초·중학교(교장 이진복)가 학생들의 고사리 손으로 ‘야생화전시회’ 를 열어 온 것은 올해로 10회째, 지역 주민들은 물론 인근 금산과 대전에 있는 학교에서도 견학을 올 정도로 소문이 자자하다.
올해에도 학생들과 교사들은 방과후 학교 교육활동을 통해 야생화 120여종 1,000여 점을 수집해 목부작, 석부작, 수경식물 및 화분 등 아기자기한 작품을 만들어냈다.
이진복 교장은 “벽지라는 지역적 특성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법을 찾은 것이 야생화 전시회를 생각한 계기”라고 말했다.
그는 “학교 옆을 흐르는 금강에서의 래프팅, 부남천문대 및 부남체육공원 등과 자연환경을 연계해 현장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설전시관을 만들어 이 고장의 또 다른 볼거리로 적극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야생화 전시회는 6월 14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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