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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의 한지마을, 완주 대승한지마을

 

▣ “전통한지의 모든 것을 본다!”
- 완주군 대승한지마을, 공사 준공으로 한지 메카로의 부상 준비 -


 전통한지의 모든 것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조만간 지역주민에게 다가갈 전망이다.

 완주군은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일환으로 추진한 ‘대승한지마을 조성사업’이 마무리 돼 오는 7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07년 행정안전부의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공모사업에 전통한지를 테마로 응모해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어 전국에서 처음으로 『한지마을』을 재현하게 된다.

 대승한지마을은 국비 23억원, 도비 2억원, 군비 10억원 등 총 3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사업으로 한지 특화마을로 육성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실현 등을 목표로 추진돼왔다.

 이에 군은 2008년 1월 기본설계 용역 완료, 2009년 4월부터 사업부지(13,420㎡) 매수 완료 및 공유재산 취득심의, 군 관리계획(문화시설)결정, 실시설계, 실시계획인가 등의 행정절차 이행을 완료했다.

 또한 2009년 6월 공사 착공에 들어가, 이달 10일 공사 준공을 하게 됐다.

 대승한지마을에는 한지를 전시하고 홍보하는 승지관(379.14㎡), 한지 제작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제조·체험관(261.36㎡), 닥나무 야외 가공작업장(79.82㎡), 1940년대 한지조합으로 쓰였던 고건축(60.48㎡, 소양면에서 이전), 당시 한지 종사자들이 기거했던 줄방(54.0㎡) 등이 설치돼 있다.

 특히 고건축 및 줄방 등은  각종 기관이나 단체 등이 세미나 및 숙박을 할 수 있게 실용적으로 조성됐다.

 완주군은 대승한지마을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올 4월 ‘완주군 대승한지 제조·체험관 위탁관리운영 조례’를 제정하는 등 시설물 관리에도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했다.

 대승한지마을은 다음달 경 위탁운영 관리에 들어간 뒤 오는 7월 개관해 일반인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이밖에 대승한지마을은 2011년도 국가사업인 향토산업 육성사업에 선정(2009년 12월)된 바 있는데, 앞으로 3년간 30억원의 투자로 한지 생산기술 개발, 공예공방 신축, 마테팅 구축 등이 추진된다.

 완주군 관계자는 “대승한지마을은 예로부터 우수성을 뽐내왔던 완주산(産) 전통한지의 명맥을 이어나가고, 한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한지마을 개관과 향토산업 등을 통해 한지의 제2,3차 산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담당부서 : 개발사업단 지역특화(240-4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