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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과 왕(릉)

명성황후는 어디에서 시해되었나?

명성황후는 어디에서 시해되었나?
명성황후는 향원정 북쪽에 있는 건청궁 곤녕합에서 일본인들에게 시해되었어요. 일본은 조선을 지배하려고 했는데 명성황후가 러시아와 친하게 지내려고 하자 명성황후를 시해한 것이죠. 어떻게 일본은 경복궁에 들어와 명성황후를 시해했을까요? 1895년 10월 8일 새벽, 경복궁 광화문으로 들어와 근정전 서쪽 담장을 돌아서 경복궁 뒤편에 있는 건청궁으로 몰래 들어갔어요. 건청궁에는 임금님이 계시던 장안당과 명성황후가 계시던 곤녕합이 있었는데 일본인들이 곤녕합으로 가서 명성황후를 살해했다고 합니다. 명성황후가 숨을 거두자 건청궁 동쪽에 있던 언덕(녹산)에서 시체를 태우고 재는 향원정 연못에 버리고 타다남은 시신은 녹산에 묻었다고 합니다. 정말 끔찍한 일이죠. 궁궐을 침입하여 한 나라의 왕비를 죽인 일은 제국주의 일본의 야만성을 드러낸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