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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영화제작소 개관 1주년 기념 영화제

전주영화제작소 개관 1주년 기념 영화제
등록일 2010.05.17 (조회 11)

전주영화제작소 디지털독립영화관(구 완산보건소, 전주영화제작소 4층)에서는 개관 1주년을 맞아 <다시 보는 JIFF 2010>이라는 제목으로 개관 1주년 기념 영화제를 무료로 진행한다. 디지털독립영화관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운영하는 독립영화 전용관으로 국내외 우수한 독립영화는 물론 예술영화와 고전영화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며 세미나와 포럼, 공연까지 할 수 있으며 1층 영상 체험관과 기획 전시실을 통해 다양한 영상문화와 연계된 예술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복합 예술공간이다. 지난 2009년 5월 19일 개관하여 개관영화제를 개최하였고 격월로 기획 상영전과 매달 독립영화 정기 상영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는 제 61회 칸느영화제 황금 종려상을 수상하며 프랑스 교육의 실상을 객관적으로 담담하게 보여주는 영화 <클래스>와 ‘일본 인디 필름 페스티벌’에서 최고 흥행작이며, 남극 기지에서 보여주는 개성만점의 캐릭터들과 맛있는 다양한 요리들을 볼 수 있는 일본 코미디 영화 <남극의 쉐프>를 상영하고 있다.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전주영화제작소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는 개관 1주년을 맞아 <다시 보는 JIFF 2010>이라는 제목으로 개관 1주년 기념 영화제를 무료로 진행한다. 이번 개관 1주년 기념 영화제에서는 올해 개최되었던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 작품들 중 작품성을 인정받아 수상한 장편 4작품과 단편 3작품을 상영한다. 전주국제영화제는 디지털이라는 새로운 매체에 주목하여 2000년부터 2009년까지 10년 동안 2,000여편의 다양한 영화들을 소개하며 국내의 다른 영화제와는 다르게 대안, 독립영화제의 중심이 되어 전주 지역의 새로운 영상 문화 발전에 기여해왔다. 올해 제11회를 맞이했던 전주국제영화제를 돌아보며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는 올해에도 전주 시민에게 자유, 독립, 소통이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 각국의 다양한 영화들을 소개해온 전주국제영화제의 올해 수상한 작품들을 개관 1주년 기념 영화제에서 상영하여 전주국제영화제의 여운을 다시 한 번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상영 작품으로는 전주국제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인 우석상을 수상한 <수사>, 한국장편경쟁 부문의 대상인 JJSt★r상을 수상한 <레인보우>, 관객평론가상과 CJ CJV 무비꼴라쥬상을 수상한 <이파네마 소년>, 전북은행 심사위원 수상작 <고추 잠자리>와 한국단편경쟁 부문의 대상을 수상한 <얼어붙은 땅>, 감독상을 수상한 <하드보일드 지저스>,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수학여행>이 함께 상영된다. 상영기간은 5월 19일 수요일부터 21일 금요일까지이며 3일 동안 교차 상영되며 무료로 상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홈페이지(http://theque.jiff.or.kr) 및 063)231-3377 문의.

전주영화제작소 개관 1주년 기념 영화제
<다시 보는 JIFF 2010>
■ 상영일시 : 2010년 5월 19일 수요일부터 21일 금요일까지
■ 상영장소 : 전주영화제작소 4층 디지털독립영화관
■ 관 람 료 : 무료
■ 주    관 :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
■ 문    의 :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063-231-3377 / http://theque.jiff.or.kr
■ 상영 프로그램
*5월 19일 수요일 오후 2시(14:00)
○ 수사 (SUSA / 2010) - 2010년 제 11회 전주국제영화제 우석상
감독 : 루수단 피리벨리 ∥ 78분 ∥ 12세 관람가
시놉시스
수사는 12살이다. 엄마는 불법 보드카양조장에서 일하고, 수사는 그 보드카를 배달한다. 병 유리로 만든 만화경과 유일한 친구 주자를 빼면, 수사에게는 낙이 없다. 불량배들에게 돈을 뺏기고 단속경찰에 쫓기는 일상은, 짊어진 술병처럼 소년의 어깨를 억누른다. 그러나 수사에게는 희망이 있다. 돈을 벌러 간 아빠가 돌아오면, 이 무거운 짐을 벗고 대도시로 떠날 거란 꿈이. 수사는 오직 그 날만을 손꼽아 기다린다. 한 어린 소년의 눈에 비친 그루지아의 우울한 현실. 영화에 처음 출연하는 수사 역 소년배우의 연기가, 뼈아픈 사실감을 더한다.

*5월 19일 수요일 오후 5시(17:00)
○ 레인보우 (Passerby #3 / 2010) - 2010년 제 11회 전주국제영화제 JJSt★r상
감독 : 신수원 ∥ 90분 ∥ 전체 관람가
시놉시스
영화감독의 꿈을 위해 다니던 직장을 과감히 그만두고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한 지완. 수년 동안 시나리오를 고치고 또 고쳤지만 입봉의 길은 멀기만 하다. 어느 날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운동장을 달리던 그녀는 물웅덩이 속에서 반짝이는 무지개를 본 뒤, 새 작품을 준비할 희망을 얻는다. 운명처럼 다가온 지완의 판타지 음악영화 <레인보우>는 과연, 만들어질 수 있을까. 감독의 자전적 경험이 반영된, 엑스트라 인생들을 향한 따뜻한 응원의 영화. 감독지망생의 고충을 리얼하고 재기 넘치게 그려냈다.

*5월 19일 수요일 오후 7시 반(19:30)
○ 고추잠자리 (Red Dragonflies / 2010) - 2010년 제 11회 전주국제영화제 전북은행 심사위원상
감독 : 랴오 지에카이 ∥ 96분 ∥ 12세 관람가
시놉시스
뉴욕에서 막 돌아온 신진 화가 레이첼은 어린 시절 친구인 티엔, 쥔지에와의 추억을 떠올리고 상념에 젖는다. 10대 시절, 버려진 철길을 따라 하루 종일 무작정 걷고 또 걸었던 그들만의 하이킹 여행. 하지만 성장해서 다시 만난 티엔과의 사이는, 더 이상 예전 같지 않다. <고추잠자리>는 상실과 그리움에 대한 영화다. 현재의 공간에 부재한, 두 번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어린 시절의 기억과 꿈. 영화는 그 잃어버린 시간들을 마법처럼 되돌림으로써, 싱가포르의 현재와 과거를 조망한다.
 
*5월 20일 목요일 오후 7시 반(19:30)
○ 얼어붙은 땅 (Frozen Land / 2010) - 2010년 제 11회 전주국제영화제 단편경쟁부문 대상
감독 : 김태용 ∥ 36분 ∥ 15세 관람가
시놉시스
경재와 병조. 두 남자의 직업은, 중국에서 건너오는 밀입국자들을 육지로 빼돌리는 일이다. 그러나 이 일에 회의를 느낀 경재는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 어느 날 냉동 탑차에 실어 보낸 밀입국자들이 죽는 사고가 발생하고, 그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한 여자로 인해 경재는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욕망과 윤리의 경계에 선 소년의 갈등이, 날 것 그대로 살아있는 영화. 투박하지만 진실함이 느껴지는 카메라 워킹과 리얼한 배우들의 연기를 눈여겨볼 것.

○ 하드보일드 지저스 (Hard-boiled Jesus / 2009) - 2010년 제 11회 전주국제영화제 단편경쟁부문 감독상
감독 : 정영헌 ∥ 50분 ∥ 18세 관람가
시놉시스
젊은 목사 요셉의 아내는, 기도원에 다녀오다 교통사고를 당하고 의식불명에 빠진다. 실은 아내가 기도원에 가지 않았으며, 음주운전까지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요셉. 아내에 대한 불신으로 괴로워하던 그의 앞에, 어느 날 의문의 남자 장도철이 나타난다. 요셉은 그를 아내의 정부로 의심하기 시작하는데…. 드라마틱한 촬영과 음악이 유난히 돋보이는 작품. 신과 인간 사이에서 번민하고 갈등하는 성직자의 모습을 통해, 신앙에 대한 근본적이고도 진지한 질문들을 던진다.

○ 수학여행 (A Brand New Journey / 2010) - 2010년 제 11회 전주국제영화제 단편경쟁부문 심사위원 특별상
감독 : 김희진 ∥ 30분 ∥ 전체 관람가
시놉시스
매일 녹즙배달과 전단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새벽잠을 설치는 중학생 병화. 그러나 며칠 뒤에 있을 제주도 수학여행 생각에 잔뜩 들떠 피곤한 줄도 모른다. 큰맘 먹고 운동화도 한 켤레 사고, 수학여행에서 선보일 아카펠라노래 연습 역시 열심이다. 하지만 녹즙가게 사장은 이상한 핑계를 대며 월급을 미루고, 결국 병화는 제주도 대신 가까운 서해 바다를 찾는데…. 가난의 무게에 짓눌려 작은 추억조차 만들지 못하는 소년의 축 쳐진 어깨와 쓸쓸한 눈빛이,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5월 21일 금요일 오후 7시 반(19:30)
○ 이파네마 소년 (The Boy from Ipanema / 2010) - 2010년 제 11회 전주국제영화제 관객평론가상과 CJ CJV 무비꼴라쥬상
감독 : 김기훈 ∥ 95분 ∥ 12세 관람가
시놉시스
매일 서핑을 하는 소년은 해변에서 첫 사랑에 실패한 한 소녀를 만난다. 소녀는 과거를 잊고자 노력하고, 소년은 점점 잊혀지는 옛 연인과의 기억에 괴로워한다. 시간이 갈수록 서로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두 사람. 그러나 과거에 사로잡힌 이들은 불안한 날들을 보낼 수밖에 없다. 소년소녀의 순수한 사랑과 이별의 상실감을 다룬 청춘 멜로물. 영화 속 삽입된 애니메이션과 부산, 삿포로의 아름다운 풍광이 아련한 첫사랑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자료제공부서 : 전주시 영상정보과, 281-2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