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관장 김영원)은 박물관 개관 20주년을 맞이하여「조선의 명필, 전북의 인물 창암 이삼만」특별전을 열고 있다. 올해는 창암 이삼만 선생 탄생 24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창암 선생의 작품 가운데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으며, 창암 선생의 선학과 후학 관계를 통해 조선시대 서예의 흐름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번 특별전과 함께 서예를 감상하는 눈을 기를 수 있는 특별강좌를 마련하였다. 이번 특별강좌는 오는 15일(토) 오후 2시 국립전주박물관 강당에서 김병기 교수를 모시고 열릴 예정이다.
강의는 ‘살아있는 필획活劃’이란 무엇인지, 서예 감상의 기본에서부터 출발한다. 그리고 창암 이삼만 서예의 ‘한국성’을 선생의 작품과 그의 생애를 통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서예가이자 서예평론가인 김병기 교수는 현재 전북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 재직 중이다. 김병기 교수는 중국 시학⋅미학⋅서예학에 걸쳐 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국내외서예전에 다수 출품하여 서예가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일반인들이 한문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한문 속 지혜찾기’ 시리즈(총 4권)를 발간(2009년)하였다. 서예의 필획을 느낄 수 있는 국내외 퍼포먼스 등을 통해 서예를 바르게 알리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특별강좌를 통해 전북의 인물이자 조선의 명필이신 창암 이삼만 선생 작품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참가를 원하는 분은 강의 당일 국립전주박물관 강당에 강의 전 10분전까지 입장하면 된다. 강의와 관련한 자료는 국립전주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받아 사전에 참고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국립전주박물관 학예연구실 김은영(교육담당)(☎ 063-220-1016)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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