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은 고인돌입니다. 그런데 고인돌의 덮개돌은 2∼3톤에서부터 수백톤이 넘는 것도 있는데 이러한 큰 돌은 어떻게 옮겨 고인돌을 만들었을까요?
먼저 가까운 산이나 계곡에서 덮개돌로 쓸 만한 크기의 바위를 찾아 냅니다. 어떤 경우에는 큰 바위에서 깨어낸 것도 있는데, 깬 방법은 큰 바위에 나무쐐기를 박고 물을 부워 나무가 물에 불게 되면 그 팽창력으로 바위가 갈라지는 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덮개돌이 결정되면 많은 사람들이 모여 바위가 잘 끌려 올 수 있게 바위 밑에 통나무을 번갈아 끼워가며 끌어 옵니다. 이때 바위를 묶고 끌어당기는 줄은 짚이나 칡넝쿨 등으로, 굵고 튼튼하게 만들었습니다.
옮겨온 바위를 어떻게 무덤위에 올렸는지는 자세히 알 수 없지만, 흙더미를 만들고 그 위로 끌어 올리는 방법이 있었다고 합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창 죽림리 일대의 고인돌의 경우도 그 부근에 덮개돌을 떼어낸 채석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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