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건축물 지붕에 설치된 동물 형상은 ‘잡상’등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그중 궁궐의 용마루 양 끝에 용 모양을 한 용두, 독수리 모양을 한 취두, 솔개모양을 한 치미가 설치되고 추녀마루나 내림마루에는 잡상과 용두를 설치하기도 합니다.
- 잡상의 기록은 한국정신문화원에서 소장하고 있는 상와도에 의하면 마루끝 부분에서부터 위로 올라가면서 1)대당사부, 2)손행자, 3)저팔계, 4)사화상, 5)이귀박, 6)이구룡, 7)마화상, 8)삼살보살, 9)천산갑, 10)나토두 등을 순서대로 설치하고 보통 3좌가 기본이고 그 다음은 5, 7, 9 등 홀수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 지붕에 용두, 취두, 치미, 잡상 등의 장식기와를 설치하는 것은 건물의 권위와 위엄을 상징하는 장식적 의미와 함께 재앙과 악귀를 막아주는 주술적인 의미도 있습니다.
![경복궁 경회루의 잡상](http://www.cha.go.kr/html/_images/heritage/heri_img3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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