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의 숨결을 새기다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학교(총장 배기동)는 오는 4월 19일부터 25일까지 학생회관에서『개교 10주년 기념 충남지역 서각작가 초대전』을 갖는다. 이번 초대전에는 충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서각 작가 4명(대표 박종택)의 작품 40여점이 전시된다.

 

이번 초대전은 한국전통문화학교의 개교 10주년을 기념하고, 지역 작가들의 전통문화예술 창작활동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다. 우리 궁궐의 전각과 대문의 현판 및 주련을 현대적인 감각과 접목시켜 전통의 아름다운 멋을 전달한다. 또한 단순한 작품 전시가 아닌, 탁본 체험과 서각 시연을 통해 관람객들의 능동적인 참여도 유도한다.

 

나무에 문자와 그림을 새겨 넣은 서각은 구석기시대부터 시작된 전통예술의 하나이자 서예·회화·조각·공예 등 다양한 예술분야가 한데 어우러진 종합예술로 지역 주민과 학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한편, 이번 초대전에 전시된 작품 일부는 한국전통문화학교에 기증되어 학생 교육과 전통문화 홍보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앞으로, 한국전통문화학교는 ‘한국 전통문화의 메카’로서 지역 전통문화 예술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의 작가와 본교 학생들이 연계한 전통문화 창작활동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기타 초대전 관련 내용은 한국전통문화학교 교무과(041-830-711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