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릉 문화재구역 원형복원 기반 조성

 

 

24일 의릉(사적 제204호) 좌측 한국예술종합학교 구관 본관동을 건립된 지 46년만에 철거가 시작되었다. 당해 시설물은 지난 62년 의릉 문화재보호구역 내부에 지어져 46년간 존속해오다 조선왕릉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현지실사를 앞두고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문화재청이 상호 협력을 통해 조선왕릉 원형복원 차원에서 시행된 것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황재우 총장은 철거에 앞서 구관 본관동 철거 복원제를 거행하여, 조선왕릉의 성공적인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모습을 보여 주목을 끌었다.

 문화재청은 지난 7월 7일 정릉 국궁장 철거를 시작으로, 7월 23일 태릉의 육사훈련장 철거를 완료하였고, 금번 의릉 예술학교 구관 본관동 철거를 시행하였다. 향후에는 훼손된 조선왕릉을 산릉도감의궤에 따른 철저한 문헌 고증을 토대로 우리 고유의 독창적인 능제 양식대로 복원할 계획이다. 전민일보 이종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