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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과 왕(릉)

경복궁 광화문 복원 2010년까지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29일 경복궁 광화문 복원공사 현장에서 기초석을 설치하고, 목재와 석재를 가공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광화문은 근정전, 근정문, 흥례문과 직선축을 이루는 원래 위치에 복원, 1925년 작성된 실측설계 도면과 사진기록 등 고증을 거쳐 높이 7m의 석축과 13m의 목조누각으로 시공된다.
 또 광화문 앞 월대 일부와 궁궐담장도 복원해 오는 12월까지 석축공사를 진행하고 내년 10월까지 목공사를 완료한 후 2010년 상반기 주변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현재 광화문에서는 석재를 가공해 3개 홍예문의 기단을 설치 중이며, 지난해 11월 산림청 국유림에서 벌채한 금강소나무도 부재 치수에 맞게 다듬고 있다.
 광화문은 조선왕조 정궁인 경복궁의 정문으로 세종대 처음 건립됐다. 임진왜란과 일제강점기, 1950년 한국전쟁으로 소실된 바 있으며, 이후 1968년 철근큰크리트 구조로 복원됐다. 전민일보 이종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