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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물결 살랑

 

 

 

 

 제41회 황토현 동학축제 등 축제가 전북 도내에 풍성하게 열리면서 지는 봄을 붙잡게 만든다. 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가 8일부터 11일까지 동학농민혁명 당시 최초의 농민군 전승지인 정읍 황토현에서 제41회 황토현동학축제의 화려한 막을 연다.
 2008 황토현동학축제는 시민과 국민 여러분들의 소중한 역사체험 및 역사학습의 장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동학'과 '황토'란 주제 아래 기획, 기념, 공연, 전시, 나눔, 체험 등 다양한 분야의 행사가 펼쳐지는 게 특징.
 8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에 돌입, 황토 한마당과 동학농민군 숙영체험 행사가 지난 3일부터 사전행사로 시작돼 축제 마지막 날인 11일까지 열린다.
 황토현 총체 연희 퍼레이드, 전국 NGO대회, 황토 박람회, 황토현 청소년 축전, 황토현전승기념 하프마라톤대회, 전국 민속 소싸움 대회, 황토현 전국 농악 경연 대회, 전국 조선 무예 대회, 갑오동학미술대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온 국민이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한 것.
 이와 함께 황토 체험 마당을 만들어 지난 5일 어린이날부터 행사가 끝나는 11일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께 소중한 경험과 즐거움을 선물하고 있다. 이동식 황토 구들방, 황토 족욕, 황토 미용, 황토 흙 밟기, 황토 그림 그리기, 황토 염색, 황토도자기 빚기, 황토 아로마 향초 만들기, 황토 농민군 만들기, 황토 마사지, 황토 비누 만들기로 흙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게 된다.
 8일부터 12일까지 문창초등학교 주변 보리밭 일대에서는 ‘제3회 군산 꽁당보리 축제’가 열린다. 보리밭걷기, 피리불기, 닭서리 등 향수를 자극하는 체험 위주의 행사와 함께 흰찰쌀보리국수, 보리술 등 군산만의 보리 가공 식품 전시 시식 공간을 마련, 입사치를 돋궈준다.
 조직위원회는 “군산시 미성동 농업인들로 주축이 되어 어려워진 농업 환경을 극복하고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꽁당보리축제를 개최하고 있다”며 “낮은 재 넘어 불어오는 싱그러운 보리 냄새가 가슴 깊은 곳 향수까지 자극하는 오월의 푸른 계절로 삼가 모시고 싶다”고 말했다.
 제2회 이서 물고기마을 축제가 10일부터 17일까지 완주군 이서면 반교리서 열린다. 특히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물고기를 통하여 생태계의 신비함을 체험케 함으로써 아이들이 올바른 자연을 이해하며 올바른 정서를 가지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줌은 물론 전 인류와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해  제1회 완주 물고기 축제에는 3만 여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아와 저마다 의미 있는 체험을 하고 돌아갈 정도로 대 성황의 신기록을 남기게 되기도 했다.
 남원시와 전주기전대학이 공동 주최하고, 남원허브축제추진위원회 주관하는 '철쭉과 케모마일이 함께하는 2008 남원허브축제'가 10일부터 17일까지 운봉읍 용산리 지리산 허브 밸리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남원의 역점 사업 소재인 허브를 허브 경관을 이용, 축제 프로그램을 접목하는 등 관광 마케팅 모델로 도출하고자 기획된 것.
 허브꽃따기, 허브티, 허브 페이스페인팅, 맛있는 허브 음식, 허브 염색, 압화 카드 만들기, 등 다채로운 허브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청보리밭에 ‘까르르’ 흐르는 첫사랑의 풋향기를 간직한 고창에서는 12일까지 공음면 선동리 학원농장서 보리밭 사잇길에서 제15회 청보리밭축제로 상쾌한 봄나들이를 이어간다.
 '자유, 독립, 소통'을 주제로 하는 제9회 전주국제영화제가 9일 폐막한다. 이번 영화제는 개막작인 일본영화 '입맞춤'을 비롯, 40개국의 195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영화제의 성격을 분명히 하기 위해 각 섹션을 조정한 게 가장 큰 특징. 경쟁부문인 ‘인디비전’이 국제 경쟁이란 이름으로 변신하는 한편 사랑의 궁전, 꿈의 궁전, 추억의 궁전으로 나뉘어있던 영화 궁전을 하나로 통합해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영화 궁전이 되고 있다. 전민일보 이종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