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녘에 고로쇠 수액 채취가 한창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고로쇠 축제도 열려 휴일에 생산지에 들러 수액을 사고, 지역 축제도 즐길 수 있다.
올해는 추위가 아직 덜 풀려 예년보다 생산량이 적은 편이다. 기온이 올라가는 이번 주 후반부터 본격적인 채취가 시작되면서 축제의 막이 열린다. 편집자
'몸과 마음의 활력! 氣찬 고로쇠로 찾으세요!' 제2회 진안 운장산고로쇠축제가 3월 8일부터 9일까지 주천면 운일암 반일암 삼거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고로쇠 시음과 판매, 공연 및 참여행사, 운장산 등반대회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히 주 5일 근무제를 맞아 가족 관광객의 편안한 방문을 위해 토요일인 11일에 메인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고로쇠 수액으로 지은 고로쇠 비빔밥 시식회를 개최한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본 행사는 기념식과 댄스 공연, 주천풍물사랑회의 사물놀이, 주천초등학교 학생들의 음악줄넘기 시범 등 다양하게 펼쳐진다.
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고로쇠 빨리먹기 대회, 윷놀이대회와 고부(姑婦) 가요제가 관광객을 맞이한다.
일요일인 12일 오전 10시부터는 잔설(殘雪) 사이로 피어나는 새봄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봉화봉 등반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고로쇠 축제는 이 지역을 사계절 관광지로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소재가 되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주천면고로쇠축제위원회를 결성하고 고로쇠 작목반, 운일암보존회, 방범대, 부녀회와 함께 손님맞이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오는 3월 8일 남원시 산내면 뱀사골 반선주차장에서 제20회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약수제가 열린다.
고로쇠 약수 빨리 마시기, 고로쇠 물통 지고 나르기, 고로쇠 무료 시음회와 페이스 페인팅 등의 부대 행사가 이어지며, 고로쇠 할인 판매장이 운영된다.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는 일교차가 큰 해발 6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채취돼 품질이 뛰어나다.
3월 5일 전남 광양시 옥룡면 동곡리 약수제단에서는 고로쇠 약수제가 열린다. 지리산을 끼고 있는 구례군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고로쇠 수액을 생산한다.
전남 광양시는 제12회 광양매화문화 축제(3월 8-16일)와 제28회 백운산고로쇠 약수제 행사(3월 5일)를, 울산시 울주군과 상북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오는 29일 울주군 상북면 궁근정리 신기마을 입구 석재공장 광장 일원에서 2008년 가지산 고로쇠 축제를 각각 갖는다.
15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미산리에서 2007 인제 고로쇠축제를 베푼다.
제1회 새 봄맞이 휴애리 매화 축제가 3월 11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휴애리 일대에서 열린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봄소식을 전하는 꽃 축제로, 제주전통옹기에 매실을 담궈 토굴에서 숙성시킨 매실 시음회를 포함, 매화 사생 대회, 소망 풍선 날리기, 매화 사진 콘테스트 등이 열린다.
또, 아기돼지몰이, 아기돼지 먹이주기 체험, 산토끼 놀이동산, 산토끼 먹이주기 체험, 소달구지 타기 체험(성인 3천원, 어린이 2천원), 군고구마 장작불에 구워먹기 체험 등 풍성한 행사가 기다리고 있다.
인근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은 국내 최대 관광지인 제주도 한라산 자락에 자리한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은 수려한 제주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자연생활공원이다.
아기돼지몰이, 산토끼놀이동산, 소달구지타기, 화산송이맨발미로 걷기, 돌탑 쌓기, 물허벅 등 여러 가지 체험과 제주전통초가, 계절마다 갖가지 꽃이 피는 꽃 광장, 신기한 설화가 있는 와룡바위와 용천폭포, 대나무와 솔 향이 가득한 산책로 등 수려한 제주 자연과 문화를 접할 수 있다. 전민일보 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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