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수가옥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강수가옥의 꽃담 야트막한 초록의 구릉에 조성된 과수원이 온통 새하얀 배꽃으로 덮였다. 눈처럼 희고 달빛처럼 환하다. ‘이화(梨花)에 월백(月白)하고…’란 이조년의 시조가 떠오른다. 어느 시인은 달빛 부서지는 배꽃 아래 마시는 술맛은 이 세상 최고의 입사치가 된다. 이화(梨花, 배꽃)가 만발해 사..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