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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한의 만마관 시

완산에 있으면서 장성으로 부치다(在完山寄長城)

이날 겨우 만마동(萬馬洞)으로부터 전주에 이르렀다.

   조찬한


겨울 동안 멀리 있는 세 군영을 두루 돌아다니다가
고생스럽게 다시 만마동에서 길을 나섰네
남쪽 포구의 돌아가는 기러기 이미 시야에서 사라지고
옛 장성에는 봄 구름만 뭉게뭉게 <현주집 4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