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근, 21일 올해 다섯번째 책 '달달(達達)한 토끼와 십장생' 탈고
이종근이 21일 올해 다섯번째 책 '달달(達達)한 토끼와 십장생(그림 김스미)' 탈고를 마쳤습니다.
한국 사찰의 토끼와 자라
춘향사당의 토끼와 자라 장식, 선원사의 토끼와 자라 장식, 밀양 표충사 대광전 수미단의 토끼와 자라, 그리고 통도사 명부전 벽화에 이르기까지 마찬가지입니다. 승주 선암사 원통전의 출입문 궁창에는 두 마리의 토끼가 계수나무 아래에서 방아를 찧는 모습이 새겨져 있습니다.
김제 금산사 보제루는 누운 자세로 건물 부재를 받치고 있는 한쌍의 토끼를 볼 수 있으며, 남원 선원사 칠성각의 외벽과 상주 남장사 극락보전의 내부 창방, 양산 통도사 지장전의 내벽 등에서도 토끼 형상이 눈에 띕니다.
여천 흥국사 대웅전 축대 위에도 토끼가 조각되어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 선암사와 금산사의 경우는 토끼만 그려져 있으며 선원사와 남정사, 통도사의 경우는 토끼와 자라가 함께 나타납니다.
토끼는 우리나라 민간설화에서 호랑이를 골탕 먹이는 지혜로운 자(智者)로 묘사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찰 장식에 나타나는 토끼는 이와 다른 불교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사찰 장식에 나타나는 토끼는 크게 두 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헌신과 희생의 상징형으로 달에 살고 있는 토끼이고, 또 하나는 부처의 전생설화(前生說話)와 관련된 토끼입니다.
토끼가 헌신과 희생의 상징형으로 간주되기 시작한 것은 제석천과 토끼에 얽힌 불교설화에서 비롯됐다고 합니다. 임실 삼계서원 삼계사의 토끼가 남다른 모습으로 보이는 까닭입니다.
‘달달(達達)’한 토끼와 십장생(목차)
전북의 토끼 지명
남원 광한루원의 토끼와 자라
정읍 진산동 영모재의 토끼와 꽃담
동물 콘텐츠로 만나는 임실문화유산
최북의 '호취응토도(豪鷲凝兎圖)
김제민 묘비에도 토끼의 형상
전북 무형문화재 판소리 수궁가
전주의 달맞이 풍속
달을 맞이하는 '요월대'
전주 3대 바람통
좁은목 12곡
문화유산으로 만나는 한국 십장생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복궁 자경전 십장생 굴뚝
‘여인의 눈썹 같은’ 경복궁 아미산의 굴뚝
백자 청화매월십장생문 팔각접시
일월반도도 병풍
운봉수 향낭(雲鳳繡 香囊)
십장생수 이층롱
십장생도 (十長生圖)
요지연도(瑤池宴圖)
삼귀정(三龜亭)
해학반도도 병풍(海鶴蟠桃圖 屛風)
범어사 나한전 십육나한도
남양주 봉선사 독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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