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어진봉안 600주년 기념행사

 

 

 

 

태조어진봉안 600주년 기념행사

“왕가의 산책 & 수문장 교대의식”

￭ 일  시 : 2010. 11. 6(토) ~ 7(일) / 13:00~14:00

￭ 장  소 :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전주전통문화센터는 11월 6일(토)부터 7일(일)까지 태조어진봉안 600주년을 맞이하여 진행하는 기념행사에서 “왕가의 산책”과 “수문장 교대의식”을 선보인다. ‘왕가의 산책’은 현재 경복궁 향원정과 경회루 일원에서 마련되고 있으며 조선 세종대를 배경으로 하여 왕과 왕비가 왕실인사들과 함께 궁궐을 산책하는 모습을 재현한 것으로 세종실록, 국조오례의 등의 문헌자료와 각종 궁중기록화를 토대로 하고 있다. 전주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경기전에 맞게 약간 규모를 축소, 국왕, 왕비를 포함한 일행에는 좌통례, 의장, 나인, 호위군 등의 수행단까지 포함해 20여명이 출연한다. 15세기 세종대의 궁중복식과 의장물들을 최대한 고증 그대로 복원해 재현했다는 것도 주목받는 점 중의 하나로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궁중 문화의 우수성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와 더불어 7일(일)에 함께 진행되는 ‘수문장 교대의식’ 행사는 조선의 왕실 호위문화를 그대로 엿볼 수 있게 해준다. 조선시대의 도성과 궁성의 각 문을 관장하던 최고 관리자인 수문장을 법으로 제도화 한 수문장 교대의식,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왕조실록 등 역사적 기록을 근거로 하여 왕실 호위문화를 재조명함으로써 화려하고 역동적인 왕실의 문화를 그대로 재현해 경복궁, 광화문 및 흥례문 광장에서 선보이고 있다. 절도와 권위, 웅장함을 지니고 있는 ‘수문장 교대의식’ 재현행사가 7일(일) 전주에서 그대로 펼쳐진다는 것도 새로운 볼거리이지만 일부 출연진을 전주 지역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해 추억과 재미를 함께 안겨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조선 태조 이성계의 영정을 모신 곳에서 펼쳐지는 만큼 그 의미는 클 것으로 보인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전주전통문화센터가 마련한 조선시대 왕가의 궁중생활모습을 재현한 ‘왕가의 산책’과 국왕의 안정과 국가의 안위를 수호하는 수문장제의 호위문화를 엿볼 수 있는 ‘수문장 교대의식’은 중앙의 문화행사를 지역과 연계하여 진행함으로서 전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으며, 태조어진 전주봉안 600주년을 맞이하여 조선시대의 발상지인 전주에서 펼친다는 점에서도 뜻깊다고 할 수 있겠다. 이번 행사는 6일(토) 오후 1시에, 7일(일)은 오후 1시와 2시 전주 경기전 일원에서 펼쳐지며,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과 멋을 가득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출연진들과의 사진촬영 시간도 있으니 좋은 추억까지 가득 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 행사개요

   ○ 행 사 명 : 왕가의 산책, 수문장 교대의식

   ○ 내    용 : 국왕과 왕비 등 경기전 내 거둥장면 재현,

                 수문장 군례재현 등 포함  

   ○ 장    소 : 전주 경기전 일원

   ○ 일    시 : 2010. 11. 6(토) / 13:00~14:00

                 2010. 11. 7(일) / 13:00~15:00       

   ○ 주    최 : 한국문화재보호재단

   ○ 주    관 : 전주전통문화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