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전북고교생백일장

 

 시인 신석정 선생과 소설가 채만식 선생을 배출하고, 안도현 시인과 김용택 시인 등 문학의 인재를 키워낸 전북에서 문학인재의 떡잎을 키우고자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백일장 대회를 개최한다.
 (재)목정문화재단(이사장 김광수)이 주최하고 (사)한국문인협회 전북지회(지회장 이동희)와 (사)한국작가회의 전북지회(지회장 이병천)가 공동 주관하는 ‘제14회 전북고교생백일장- 전북 문학의 맥을 이어갈 고교생 문재(文才)를 찾아라’가 19일 오전 9시 30분부터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열린다.
 한국근현대문학사의 중심에 우뚝 서 있는 전북문학의 맥을 이어 문학적 역량을 한데 모을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백일장은 도내 고교생들의 문예 창작 의욕을 고취시켜 우리 고장의 빛나는 문학적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학생들의 정서를 순화하고, 문학적 감수성을 증진시키며 문학의 생활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치러진다.
 (사)한국작가회의 전북지회 문신 사무처장은 “문학을 통해 보다 밝은 세상을 꿈꾸고, 문학을 통해 긍정적인 삶의 가치를 확산시키고자 열리는 이번 백일장은 문학인들의 뜻을 모은 것”이라면서 “전북지역 문학사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백일장의 수상자에게는 문예장학금과 도서가 부상으로 수여되며, 참가신청은 백일장 당일 현장에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사)한국작가회의 전북지회 전화(063-275-2266)와 홈페이지(www.jbwriter.kr)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