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 시간 변경

경복궁 흥례문 앞 마당에서 시행중이던 수문장 교대의식이 광화문 복원공사로 인해 행사를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다음과 같이 변경 시행합니다.

문화재청(청장 이건무)과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김홍렬)은 오는 6월 9일부터 경복궁 근정문(勤政門), 사정문(思政門) 등 주요 문에 조선시대 궁성을 호위하던 호군(護軍)을 배치하고 경복궁 내외와 광화문 광장을 연계한 순라(巡邏)의식을 재현한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거행되던 ‘조선시대 궁성문 개폐 및 수문장교대의식’ 행사를 광화문 및 흥례문 권역 복원 기간 중에도 행사의 전통을 유지하고 관광객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궁궐 내?외 순라의식 재현은 순장(巡將)이 순군(巡軍)을 이끌고 경복궁 궁궐 내, 외를 돌며 순라하는 모습을 재현하는 행사로, 매일 11시, 13시, 15시에 경복궁 동문에서 출발하여 광화문, 광화문 광장, 경복궁 서문을 거쳐 경복궁으로 들어오는 동선으로 진행된다.
또한, 경복궁 내부 호군(護軍) 배치는 경복궁 근정문(勤政門), 융문루(隆文樓), 사정문(思政門), 유화문(維和門) 등에서 매일 10시부터 16시까지 재현된다.

행사 중에는 관광객을 위하여 간략한 안내해설과 호군들과의 포토타임, 복식체험 등을 마련하여 경복궁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고궁 관광의 추억을 제공한다.

한편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은 광화문 복원 후 조선시대 문무관리 입?퇴궐 의식과 연계 등 행사를 확대 시행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서 내?외국인들의 관람 만족도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

※ 행사 관련 문의: 한국문화재보호재단 (02-3210-16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