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역사의 길’동문 개방

국립중앙박물관 전시관의 관람동선 다변화를 위한
상설전시관‘역사의 길’동문 개방

국립중앙박물관(최광식관장)은 상설 전시관의 동문 방풍실 공사를 완료(’10.4.26~6.13)하고 ’10.6.15(화)부터 동문을 개방한다. 이번 상설전시관 동문 개방으로 용산 가족공원 이용객의 전시관 관람 편의 개선과 평소 관람객 발길이 적은 보신각종, 석조물공원, 미르폭포 등 박물관 동편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설전시관 동문 개방은 서문, 정문에서 으뜸홀로 이어지는 동선에 편중된 관람객 동선을 박물관 경내에 고루 분산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그동안 가족공원 펜스 철거, 서문 및 가족공원 주변 산책로 조성 등 국립중앙박물관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박물관 옥외 공간 휴식 공원화와 대중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또한 앞으로는 으뜸홀 북측 외부, 어린이 박물관 전면, 동문 외부 공간 등에 테이블을 설치하여 관람객의 식사장소로 제공하는 등 편의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

국립중앙박물관 옥외공간에는 청자정, 보신각종, 석조유물 등이 전시되고 있다. 전통문화와 우리 고유의 다양한 수목과 야생화가 어우러진 숲과 거울못, 미르폭포, 계류에 청둥오리 등 각종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전통역사와 도심속 자연의 생태가 살아 숨쉬는 복합문화공간인 ‘Museum Park'로 거듭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