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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새통

최규호 전북도교육감, ‘교육으로 행복해지는 세상’ 발간

 

 

최규호 도교육감이 6년 재직 기간 동안의 교육정책과 철학을 담은 저서를 출간하고 ‘아름다운 퇴장’길에 나선다.
 최 교육감은 13일 오후 3시 30분 전주웨딩캐슬 컨벤션홀(5층)에서 제14대, 15대 교육감으로 6년 동안 도내 초.중등 교육 분야를 이끌면서 펼쳐온 교육 정책들과 교육 철학을 고스란히 담은 저서 ‘교육으로 행복해지는 세상’의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특히 교육위원과 교육감으로 재임했던 16년 동안 전북의 교육 현장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받았던 박수 갈채와 꾸지람, 냉대, 좌절, 눈물, 자부심과 긍지 등 ‘교육감 최규호’ 뿐 아니라 ‘인간 최규호’의 모습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주목을 끈다.
 이책은 ▲전북교육의 활로를 찾다 ▲더불어 살아가는 창의적 인재육성 ▲푸른학교 바른교육 등 총 3부로 꾸며졌다.
 치열했던 14대 교육감 선거전의 역전 드라마에서부터 재임 기간 펼쳤던 업적과 에피소드, 비하인드 스토리, 불출마 선언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담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최근 이슈로 떠오르는 무상급식과 관련해서도 최 교육감은 이미 6년 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한 농산어촌 무상급식 추진 내용을 기술, 향후 추진될 무상급식의 노하우와 해법, 비전 등을 제시하고 있다.
 또, 중학교 학교운영 지원비 실질적 폐지, 무료통학버스 운영은 물론 재임 6년 동안 4746억원의 교육경비를 유치할 수 있었던 협치(協治)의 비결과 2007년 ‘학력신장 원년의 해’ 선포 이후 나타난 실체적인 전북 학력 신장의 현주소를 풀어내고 있다.
 ‘신청사 준공’의 과업과 부안 교육문화회관, 전북과학교육원, 유아교육진흥원 설립 등 교육 인프라 확충에 대한 업적도 담고 있다.
 최규호 도교육감은 “기나 긴 세월을 기다려 다양한 잠재 능력을 소유한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교육”이라며 “전북 도민들과 더불어 ‘교육으로 행복해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꿈꾸었던 시간들은 참으로 행복했음을 교유가족과 도민들에게 고백한다”고 밝혔다. 전민일보 이종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