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명의 그림편지 눈부시게 이종근의 행복산책 2010. 5. 15. 10:27 이쁜 짓 하는 아가야 바람이 인다. 너 자라는 그늘에 바람이 인다. 삼년도 더 썩은 내 이빨 속 아프던 힘줄처럼 뽑아놓고 속을 수 있는 한 속아온 바람 모진일 모질게 피어 한세상 가도 가도 외롭더라. 무슨 자랑 무슨 감격 무슨 슬픔으로 닮아 눈부시게 호젓하게 새로 피는 꽃 새로 또 피는 꽃잎 따서 눈물처럼 비벼보는 손끝에 아가야 바람이 인다. 정양선생시 꽃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이종근의 한국문화 스토리 '여태명의 그림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따뜻한 말 한마디 (0) 2010.05.18 연탄재 (0) 2010.05.15 해찬솔 (0) 2010.05.15 매화꽃마다 아름다운 당신 (0) 2010.05.15 꽃피자 새는 날고 (0) 2010.05.15 '여태명의 그림편지' Related Articles 따뜻한 말 한마디 연탄재 해찬솔 매화꽃마다 아름다운 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