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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현동학축제 성황리 폐막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동안 정읍천변을 중심으로 열린 황토현동학축제가 4만여명의 방문객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구제역 여파에 따라 행사장을 긴급 변경한 가운데 열린 이번 축제에는 첫날 정읍천변에서 개최한 기념식과 축하공연에만 5000여명이 운집, 정읍천변을 가득 메우며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성공했다. 
  또한 ‘1박2일 숙영캠프’에는 1894년 동학농민군의 숙영을 체험해보며 축제의 주요 콘텐츠로 자리잡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청소년축전’은 ‘전국청소년토론대회’, ‘녹두골든벨’ 등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이끌었다. 
  아울러 체험프로그램으로 마련한 ‘장태굴리기’, ‘죽봉전’, ‘형벌체험’ 등도 황토현동학축제만의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단연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2008년부터 매년 동학농민군 50위의 위패를 봉안해온 데 이어 올해도 50위를 추가로 모셔, 총 150위의 위패를 봉안하며 동학농민혁명의 성지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한편 주최측은 2011년 축제는 구제역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경우 그동안 실시해온 덕천면 황토현전적지 일원에서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