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제350호 도동서원 강당사당부 장원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도동리 35번지에 도동서원 강당사당부 장원이 자리하고 있다. 서원이란 훌륭한 사람들에게 제사지내고 유학을 공부하던 조선시대 지방의 사립교육기관을 말한다.
도동서원은 문경공 김굉필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조선 선조 원년(1568) 처음 세워 쌍계서원이라 불렀다. 그러나 임진왜란 때 불에 타 없어져 선조 37년(1604) 지금 있는 자리에 사당을 다시 지었고 선조 40년(1607)에 임금님이 직접 도동서원이라고 쓴 현판을 하사받아 사액서원이 되었다. 고종 8년(1871)의 서원철폐령의 대상에서 제외된 47개 서원 가운데 하나이다.
행사와 교육의 중심 건물인 강당은 앞면 5칸·옆면 2칸 반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은 구조는 간결한 형태로 기둥 위에만 있다. 좌우 끝 칸은 온돌방으로 꾸몄고 그 앞면엔 각각 작은 툇마루를 두었다. 가운데 3칸은 넓은 대청마루로 양쪽 툇마루와 통하도록 해 놓았다.
제사지내는 공간의 중심 건물인 사당은 앞면 3칸·옆면 3칸 규모로 김굉필 선생의 신주를 모시고 있다. 지붕과 공포를 쌓은 양식은 강당과 마찬가지로 맞배지붕이다. 앞면 3칸에는 각각 2짝씩 널문을 달았다. 강당을 둘러싼 담장은 기와를 이용해 쌓은 맞담으로 구성하여 매우 아름답다.
간결하고 검소하게 지은 전통 깊은 조선 중기 서원 건축물로 잘 보존해야 할 문화재이다.
이 서원은 원래 5현(五賢)의 수위(首位)인 문경공(文敬公) 김굉필선생을 향사(한 서원으로 선조 원년(1568) 현풍현(玄風縣) 비슬산 기슭에 세워 쌍계서원(雙溪書院)이라 했으나 임진왜란때 소실되었다.
그후 선조 37년(1604) 지금의 자리에 사우를 중건하고, 제당(祭堂)과 다른 건물은 한강(寒岡)과 퇴계(退溪)가 사림 협조로 건립하고 선조 40년(1607)에 도동서원(道東書院)이라 사액되었다.
고종 8년(1871)의 서원철폐령 대상에서 제외된 전국 47개 서원 가운데 하나이다. 강당(講堂)은 높은 댓돌 위에 세워진 정면 5칸 측면 2칸반의 주심포(柱心包) 맞배집으로 좌·우퇴칸은 앞퇴가 있는 1칸씩의 온돌방이고, 가운데 3칸은 앞면을 개방한 대청이다.
사당은 가구식 기단 위에 세운 정면 3칸 측면 3칸의 주심포 맞배집이며, 정면 3칸마다에 당판 문짝을 설치하였다. 담장은 기와를 이용한 맞담으로 매우 아름다우며, 맞담에 설치한 환주문(喚主門)은 그 구성이 특이하다. 1973년부터 1980년까지 보수한 바 있다. 전민일보 이종근기자
'한국(전통)꽃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ucc)한국 꽃담, 대한민국스토리공모전 다큐 대상 (0) | 2010.05.08 |
---|---|
예스24, 건축교양 베스트셀러 2위 (0) | 2010.05.08 |
네이버, 5월 1주 예술/대중문화 베스트 (0) | 2010.05.07 |
소쇄원의 꽃담 (0) | 2010.05.07 |
낙산사 원장 (0) | 2010.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