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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쉽죠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성황림, 호안림, 방풍림의 의미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성황림, 호안림, 방풍림, 어부림, 보해림, 역사림 등은 어떤 목적이나 특별한 의미가 있나요

  • 성황림이란 숲 안에 성황당(서낭당, 당집 등)이 있고 숲이 마을을 보호하여 준다고 믿어지는 숲으로 천연기념물 제93호 원주 성남지의 성황림, 천연기념물 제28호 주도의 상록수림 등이 이에 속합니다.

  • 호안림이란 홍수 때 하천의 범람을 방지하고 제방을 보호함으로써 마을을 안전하게 하려는 숲으로서 주로 줄나무 형태로 되어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366호 담양의 관방제림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 방풍림이란 주로 해안가나 바람이 많은 곳에 조성되어 강풍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며, 호안림과 마찬가지로 줄나무의 형태로 조성된 것이 대부분입니다.
주도의 상록수림/원주 성남지의 성황림
  • 어부림이란 바닷가에 조성되어 있는 숲으로 해안의 강풍을 막고 물고기가 살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형성하여 주는데, 마을 사람들은 이러한 숲에 대부분 풍어제를 지냅니다.

  • 보해림이란 풍수지리설에 의한 마을의 지형적인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조성한 숲으로서 천연기념물 제108호 함평 대동면의 줄나무가 이에 해당되는데, 화산(火山)인 마을 앞 수봉산의 불의 기운을 억누르기 위해서 심었다고 합니다.

  • 역사림이란 숲과 관련된 특별한 고사나 전설 등이 전해지는 숲으로 천연기념물 제154호 함양 상림은 신라시대 최치원이 조림하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