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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전주비빔밥,테이크아웃 개발


○ 전주비빔밥이 우주식에 이어 테이크 아웃 식품으로도 개발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 전주시(시장 송하진)는 전주생물소재연구소(이사장 문명수), (사)비빔밥세계화사업단(단장 양문식)과 함께 3일 오후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송하진 전주시장을 비롯한 비빔밥 연구개발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크아웃 비빔밥’ 발표회를 가졌다.

○ 이번 발표회에서는 식당 등 지정된 장소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비빔밥의 한계를 뛰어넘어 간편히 휴대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휴대성을 강조한 ‘데이크아웃 비빔밥’ 15종을 선보이며 전주비빔밥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제시했다.

○ 또한 새로 개발된 제품에는 전주비빔밥 재료로 들어가는 특산물을 그대로 반영한데다 건강과 웰빙 등을 고려하고 휴대 용기도 특색에 맞게 접목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 새로 개발한 ‘테이크아웃 비빔밥’ 종류도는 새싹과 과일까지 곁들여 새콤달콤한 맛을 내는 ‘컵 비빔밥’을 비롯해 빵가루에 튀긴 ‘치즈비빔밥’, 멸치 육수와 고추장소스를 곁들인 ‘냉 비빔밥’, 파프리카와 토마토 등을 재료로한 ‘샐러드 비빔밥’, 컵 모양의 누릉지나 파프리카를 용기로 활용한 ‘누룽컵 비빔밥’ 등이다.

○ 또한 해물에 지역 특산품인 미나리의 향긋한 소스를 곁들인 ‘꼬지형 비빔밥’과 밥, 고추장, 비빔야채를 결합시켜 붕어빵처럼 찍어낸 ‘비빔품은 붕어밥’, 지단과 닭가슴살, 통오징어 등으로 제각각 맛을 낸 ‘롤 비빔밥’, 고추와 마요네즈가 만난 ‘달콤매콤 고추드레싱’, 그리고 비빔밥 누룽지 파이에 각종 야채와 치즈를 혼합한 ‘피자 비빔밥’ 등도 색다르게 선보였다.

○ 이와 함께 버거와 같이 각각의 재료를 쌓아올린 ‘비빔버거’, 오곡과 견과류로 속을 채운 ‘만두 비빔밥’, 여러 가지 비빔밥을 한꺼번에 각각 맛볼 수 있는 ‘도시락 비빔밥’, 지단과 야채로 맛을 낸 ‘죽 비빔밥’, 미니 케이크와 콜팝모양, 냉비빔 등으로 다양화한 ‘컵 비빔밥’ 등도 개발됐다.

○ 새로운 비빔밥 연구개발에 나선 전주생물소재연구소 부설기관 전주비빔밥연구센터와 (사)비빔밥세계화사업단은 향후 비빔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테이크아웃(Take out)’과 ‘상품의 현지화’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 양문식 비빔밥세계화사업단장은 “비빔밥의 세계화를 위해 전통식 전주비빔밥 외에도 지난 3월 항당뇨 등 7종의 기능성 비빔밥을 개발한데 이어 현재는 프랜차이즈 메뉴를 개발 중”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비빔밥을 개발하여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전주를 비빔밥의 메카로 확실하게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전주시는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15종의 테이크 아웃 비빔밥의 상품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 중 개별 상품에 대한 수요조사를 거쳐 상품화가 가능한 품목을 선정하고 제품별 네이밍 및 디자인 작업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송하진 전주시장은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이자 비빔밥의 명성을 갖고 있는 도시로서 한국음식의 산업화를 이끌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테이크아웃 비빔밥을 개발하게 됐다”면서 “이번 테이크 아웃 비빔밥은 누구나 쉽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이어서 상품화와 세계화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 정창호 전주생물소재연구소장도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이미지를 높이고 비빔밥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이번 발표회를 기화로 앞으로 전주음식의 세계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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