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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포크,1884년 11월 10일 김성근 전라감사로부터 밥상받다

 

전주는 조선시대 관찰사가 지금의 전북과 전남․제주를 총괄하던 전라감영이 있던 곳이다. 1884년 11월 10일 전라감영을 방문한 포크는 융숭한 대접을 받았다. 그는 다음날 받은 아침 밥상을 그림까지 그려 소개했다.‘콩이 섞인 쌀밥’ ‘무를 썰어 넣은 소고기 계란국’ ‘구운 닭’ ‘소고기 조각’ ‘김치’ ‘조개젓과 굴젓’…. 조지 포크는 둥그런 밥상에 담긴 17가지의 음식을 그림까지 그려 자세히 설명하고 이렇게 적었다. “아침 10시에 엄청난 밥이 도착한다. 감사(관찰사)가 특별히 나에게 보내준 것이다. 가슴까지 차오르는 밥상.”<송영애 전주대 연구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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