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가 향토음식의 보전과 전승을 위해 콩나물과 황포묵 등 전주10미를 활용한 식생활 교육에 나선다.
○ 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박용자)는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사)한국약선음식연구원에서 전주의 농특산물인 전주10미를 알리고 전통 식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전주10미를 활용한 약선음식 교육’을 운영한다.
○ 이번 교육은 조현주 (사)한국약선음식연구원장 등 전문가들을 초청해 일반소비자와 식생활교육 관련자, 농업인 총 6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총 3기, 12회차(기수별 4회)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 수강생들은 전주음식의 유래와 발전사, 음식문화, 계절별 약선음식 등을 알 수 있는 이론교육과 △황포묵·양념장 △수박열무김치 △전주팔미유부초밥 △콩나물콩고기삼채 △토마토김치(무활용) 등 실습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 센터는 향후 식농(食農) 체험학습 등 전통 식문화를 계승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 한편 전주 10미는 기린봉 일대의 열무, 교동의 황포묵, 신풍리 애호박, 서낭골 파라시, 소양 서초, 삼례 무, 한내 게, 한내와 남천의 모래무지와 함께 선너머 미나리, 교동 콩나물을 일컫고 있다.
○ 전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농촌을 이해하면서 올바른 식생활을 실천하고 전통음식을 이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서 세계적인 음식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향토음식 전승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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