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

세계에 전주를 선물한다

외교통상부(이하 외교부)가 세계에 전주에서 생산된 제품을 선물한다.
 전주에서 생산된 합죽선, 이강주 등 특산품이 외교부의 외교활동용 선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해외 각국에 전주 문화콘텐츠를 홍보할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렸다.
 외교부는 외교활동에 필요한 선물을 편리하게 구매하기 위해 지난 10월 외교부 내부 행정망에 ‘외교활동용 선물정보’ 포털 사이트를 구축했다.
 포털 사이트 구축은 주한 외국 공관의 고위직 및 주요 내.외빈과의 접촉이 많은 외교부의 업무 추진 시 필요한 선물을 선택하는데 소요되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절감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이에 외교부는 자체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 특색을 잘 반영하고 있는 고품격, 고품질의 584개 품목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전주시가 제안한 합죽선과 미니 색합죽선, 태극선, 전주 이강주 3종, 한지사 스카프 총 7가지 제품을 ‘외교활동용 선물정보’ 포털 사이트에 등재했다.
 현재 ‘외교활동용 선물 정보’에 등재된 품목은 98%가 서울지역 제품이다. 이 가운데 지자체에서 생산된  제품으로는 전주 제품을 포함한 전북 제품 13가지와 안동 제품 1가지가 유일하므로 외교부 ‘외교활동용 선물정보’ 포털 사이트에 선정된 감회가 남다르다.
 외교부 관계자는 “안동 제품은 저희 외교부가 자체적으로 포함시킨 반면 전주 제품은 전주시가 저희에게 전략적으로 홍보를 해왔고 그런 전주시 노력에 여러 가지 선물 정보가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주시는 외교부 ‘외교활동용 선물정보’에 지역 특산품을 포함시키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작성할 때부터 전주 제품 뿐 아니라 전라북도 타 지자체 특산품까지 홍보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그래서 전주 제품 7가지 외에 무주, 임실, 진안, 부안 4개 지자체 특산품이 선물 목록에 선정되는 결과를 낳았다. 전주의 문화 콘텐츠를 세계화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거듭 당부해마지 않는다.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순창고추장  (0) 2011.10.23
전주비빔밥  (0) 2011.10.19
순창고추장과 이성계는 관련이 있다, 없다  (0) 2010.07.02
일월반도도팔첩병 속 복숭아  (0) 2010.06.22
전주, 한국영화의 메카가 된 것은   (0) 2010.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