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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남원과 차 역사

매월당 김시습이 지은 '만복사 저포기'의 배경이 된 보련산 자락의 만학동 계곡에는 고려 시대의 야생차 군락지가 존재하고 있다.
남원의 차는  '신증동국여지승람'과 서거정의 '귀래정기:, 신숙주의 부친 암헌공 신장선생의 '암헌서첩', 그리고 '남원지에서 확인되고 있다. '조선왕조실록'의 '선조실록'에는 명나라 장군 양호가 선조에게 이르기를 “이 차는 남원에서 생산된 차인데 그 품질이 매우 탁월하다”라고 말하면서 차 무역을 건의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조선왕조실록 선조 31년, 1598년 6월 23일).
또, 남원은 고려 말 백운거사 이규보의 '유차시'에서 극찬한 지리산 운봉에 사는 노규선사의 조아차가 태어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