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음식 문화 인물 유계환 재조명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전주 음식의 선구자였던 유계완(1916-2010)의 삶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22일 오후 3시부터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동 2층 공연장(전주부븸온2층)에서 베풀어진다.
전주음식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식창의센터 한식문화진흥팀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전주음식의 뿌리를 찾고 명맥을 이어 가기 위해 한식창의센터가 직접 수행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눈길을 끌고 있다.
194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한국 음식의 선구자 역할을 하였지만 지금은 잊혀져가고 있는 유교수의 연구 업적과 삶을 기억하는 시간을 갖는다.
유계완은 전북출신으로,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1976년에 발간한 ‘계절과 식탁(춘하추동 4권)’ 등 다수의 저서를 갖고 있다. 특히 요리연구가로 한시대를 풍미했다.
송영애 학식창의센터 팀장은 유계완 교수의 연구 업적, 유계완 교수의 차남 이상진은 음식과 어머니의 삶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전주음식 문화 인물 재조명 연구 결과물을 전시한다.
모집 기간은 8일부터 22일까지, 전주음식이야기 홈페이지(jeonjufoodstory.or.kr)로 신청해야 한다.
현장 접수는 22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모집 상황에 따라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 문의는 한식문화진흥팀(063) 281-1580./이종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