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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국가농업유산 토종 봉동생강 수확했다

완주생강보존위원회, 경관농업 조성지 봉동읍 신성리서 2천kg 수확

 

국가농업유산 완주생강 경관농업으로 봉동읍 신성리에 조성된 봉동토종생강이 수확됐다.

 

9일 완주군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완주생강 전통농업시스템 보존위원회에서 봉동토종생강을 수확했다고 밝혔다.

 

완주생강 경관농업 조성지는 올해 2월 부지를 조성해 지난 4월에 토종생강을 파종했다.

 

이날 생강수확은 보존회 및 주민, 우석대 학생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0kg 정도를 수확했다. 수확된 생강은 봉동토종생강을 보존할 종자로 농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봉동생강은 완주군 봉동읍에서 생산하는 지역대표 농산물로 1000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살이 연하고 통통해 육즙이 많고 향이 강해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현재 봉동지역에서는 244개 농가가, 32ha에서 360t가량 생강을 생산하고 있다.

 

강명완 봉동읍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확에 동참해 준 이용국 보존회 위원장 및 회원들과 주민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봉동생강의 우수성을 알리고 옛 명성을 회복해 발전시켜 이를 활용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