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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익산시 관음사(金剛觀音寺) 시주미

익산시 관음사(金剛觀音寺) 시주미


익산의 금강동 관음사(동산동주민센터 옆 산)

관음사(觀音寺) 돌부처 :
 자료출처(익산시청 문화관광과 향토자료실)

지금의 익산시 금강동 660번지에 관음사(舊, 부처당)라는 절이 있는데 그 곳의 법당(法堂) 중앙에 한 여인이 아기를 업고 있는 듯한 형상의 돌부처(石佛)가 앉아 있다. 이 돌부처에는 옛날부터 다음과 같은 애틋한 사연의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옛날 어떤 스님이 익산의 여러 지방을 돌아다니며 시주미(施主米)를 동냥하고 다녔다. 그러다가 어느 날 어느 집에 이르렀다. 그 집 주인은 몹시 인색 할 뿐 아니라 살림도 구차하였다. tm님이 동냥을 구하자 인색한 그 집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쌀을 주지 않고 야박하게도 재를 퍼주면서 스님에게 갖다 주라고 하였다. 이에 며느리는 매우 난처했다. 그리하여 짐짓 시어머니 분부대로 재를 갖다주는 척하다가 낌새를 보아 살짝 쌀을 훔쳐서 스님에게 갖다 바쳤다.

멀찍이 서서 집안 동정을 살피고 있던 스님은 그 며느리의 더없이 착한 거동을 보고 매우 감동하였다. 그리하여 가난한 며느리의 어진 아음에 보답하려고 며느리에게 이렇게 말했다.

"아주머니 고맙습니다. 보아하니 매우 박복하게 사시는 모양인데 아주머니의 그 착한 마음씨에 보답하려고 하니 소승을 따라와 주시오." "어디를 가시려는 겁니까?" 며느리가 어정쩡한 태도로 물었다. "아무 말 묻지 말고 잠자코 따라와만 주시오. 그러면 복문(福門)이 열려 잘 살게 될 것입니다."

스님이 대답했다. 며느리는 스님의 무게 있는 대답에 더는 의심할 마음이 없어, 어린 아이를 등에 들쳐업고 스님의 뒤를 따라나섰다. 한참 가다가 스님이 이윽고 말했다. "소승의 뒤를 따라오되 단 꼭 지켜야할 조건이 있습니다." "그게 무엇이옵니까?" 며느리가 물었다.

"목적지에 완전히 이를 때까지 절대로 뒤를 돌아봐서는 안됩니다. 만약 뒤를 돌아보았다가는 불행하게 됩니다." 며느리는 이에 마음을 단단히 다지고 스님의 뜻을 좇아가리라 하였다. 그들은 이윽고 금강리 앞 관음사 근처에 이르렀다. 이 곳은 당시에 바다의 조수가 밀려오는 큰 강이었다. 스님은 뒤를 돌아보지 않고 씽씽 앞장서 걸어갔다. 그러나 마음씨 고운 그 여인은 행여 빠져죽지나 않을까 하여 더럭 겁이 났다. 그래 조마조마 애타는 마음으로 강을 건너다가 어느 순간에 그만 자신도 모르게 뒤를 돌아보고 말았다.

이로 말미암아 결국 그 여인은 스님의 가르침을 어긴 것이다. 이 바람에 그 여인은 갑자기 돌이 되어버렸다. 이 돌은 하나의 부처로서 등에 아이를 업은 부인의 모습으로 변하고 말았다. 마음씨 착한 여인을 행복하게 보답해 주려고 했던 스님의 뜻이 계율을 어기는 바람에 도리어 돌을 만들고 말았다는 애틋한 이야기다.

(이는 하나의 불교 연기설화(緣起說話)다. 보시(布施)의 수행을 하면 천계의 훌륭항 사보(査報)를 받는 대신, 인색한 습관을 버리지 못하는 자는 흑업(黑業: 四業의 하나로 암흑 부정의 고통을 받음)을 겪는다는 것. 그러므로 죄업을 만나야 마땅할 시어머니 밑에서 선행하는 며느리에게 복업(福業)을 주려고 인도했으나 되돌아보지 말라는 금기(禁忌)를 어겼기 때문에 돌이 되어버리고 만다는 것이다. 뒤를 돌아보지 말라는 것은 속연(俗緣)을 끊으라는 뜻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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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금보성이 관음사 사연 곡으로 요즘 싱글벙글 웃음을 감추지 못한다.

 

애향 구미가 자랑하고 사랑하는 가수 금보성이 최근 2집 타이틀곡 앨범을 발표했다.

 


 가수 금보성이 부른 관음사 사연은 전라북도 익산시에 위치한 관음사에 대한 스토리가 전개된다.향토 곡으로 색다른 화제를 낳았다.

 

관음사 사연은 1절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음사 얽힌 애달픈 사연.돌이된 며느리의 기막힌 사연 말하자니 나도 울고 듣자하니 나도 우네.구름도 울고 가고 바람도 울고 가고 산세도 우네.시주미와 바꾼 운명의 한여인 아아 관음사 한여인 돌부처가 되었네.

 

2절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음사 얽힌 애달픈 사연.돌이된 며느리의 기막힌 사연 말하자니 나도 울고 듣자하니 나도 우네.구름도 울고 가고 바람도 울고 가고 산세도 우네.봄새도 우네 시주미와 바꾼 운명의 한여인 아아 관음사 한여인 돌부처가 되었네 돌부처가 되었다.

 

구구절절 노랫말을 따라 금보성의 청아한 목소리와 금상첨화를 이룬다.

 

또한 금보성은 관음사 사연 곡은 한여인이 결혼해 살면서 사는 것이 무척 힘들어 절에 기도 하며 시주미 받고 돌이 되었다 고 알고 있다 며 자신의 비슷한 속마음과 같다 고 털어 놓았다.

 

또한 금보성은 작곡가 이재룡 사단 일원으로 국가공인 배호중앙가수협회 구미지회장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