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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전북중기청, 삼백집 등 장수 소상공인 롤모델 백년가게·백년소공인 2차 선정

전북중기청, 삼백집 등 장수 소상공인 롤모델 백년가게·백년소공인 2차 선정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신재경, 이하 전북중기청)은 2022년 제2차 백년가게에 전주에 소재한 금일옥, 반야돌솥밥, 삼백집, 왱이집, 진미집, 군산에 소재한 계곡가든, 전주우족설렁탕, 익산에 소재한 영빈회관 등 8곳을, 백년소공인에 전주 광일샤링, 김제 금성레이저 2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북의 백년가게는 81개사(전국 1,470개사), 백년소공인은 56개사(전국 894개사)로 늘었다.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 선정은 업력, 경영철학, 제품·서비스뿐만 아니라 가업승계,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부분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 선정된 백년가게 8곳

① 전주 객리단길에 위치한 ‘금일옥(대표 장미희)’은, 민어탕과 대구탕 등 제철 보양 생선을 생물로만 끓여내는 생선탕 전문점이며 2대째 이어온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은 생선탕 외에도 돼지불고기 등으로 유명한 백반 맛집이다.

② 전주 ‘반야돌솥밥(대표 임정숙)’은 오랜 연구 끝에 1980년 4월부터 온기가 보존되는 장수곱돌을 활용한 돌솥밥과 지역의 신선한 야채를 곁들여 맛과 영양을 고루 갖춘 맛집이다. 배달 시 플라스틱 용기가 아닌 찬합 사용으로 정성과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경영철학을 이어가고 있다.

③ 전주 ‘삼백집(대표 조정래)’은 1947년에 시작해 3대에서 4대째 가업승계를 앞두고 있는 콩나물국밥집으로 전통의 맛을 지키면서 메뉴 개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2010년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해 현재 전국 20개 매장에서 본점의 맛이 그대로 전해지고 있다.

④ 전주 ‘왱이집(대표 유대성)’은 한옥마을에서 토렴식 콩나물국밥 단일 메뉴로 31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콩나물, 밥, 수란도 추가 비용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집이다. 또한, 한옥마을 인근 소상공인과 넓은 주차장을 공유하고 숙박업소 이용객들에게 식사비도 할인하는 등 한옥마을의 지속 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⑤ 전주 ‘진미집(대표 라혜숙)’은 한옥마을 대표 소바 전문점으로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다. 밀키트 제품이 생소했던 2017년부터 매장의 인기 메뉴인 소바와 콩국수를 온라인 유통이 가능한 밀키트 제품으로 개발해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전주 6곳, 태안 1곳의 지점을 운영하는 등 혁신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⑥ 군산 ‘계곡가든(대표 박명옥)’은 국내 최초로 ‘한약재를 이용한 간장게장 제조방법 특허 출원’으로 꽃게장의 대중화를 이끌어 왔다. 1998년 TV홈쇼핑 완판 기록과 2013년부터 시작된 전국 배송은 현재 상하이, 홍콩 등으로 수출하는 혁신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⑦ 군산 ‘전주우족설렁탕(대표 황점례)’은 1976년 5월에 설렁탕과 콩나물해장국으로 개업해 46년째 전주식 우족탕 비법을 지켜가고 있다. 특히 한약재를 24시간 달여 만든 한방 육수에 머릿고기를 듬뿍 넣은 보약과 같은 우족탕은 단골들의 후손까지 찾게 만드는 건강 맛집이다.

⑧ 익산 ‘영빈회관(대표 장석만)’은 1990년 11월에 창업해 IMF로 인한 휴업의 어려움 속에서 ‘회정식’이라는 신메뉴를 개발해 위기를 극복했다. 현재까지 20여 가지의 싱싱한 생물과 직접 지은 농산물로 30년째 익산을 대표하는 푸짐한 한상차림 맛집이다.

◆ 선정된 백년소공인 2곳

① 전주 ‘광일샤링(대표 김종호)’은 29년째 금속가공 및 절삭 가공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스텐레스, 철판 등 각종 철제 제품을 숙련된 현장 기술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게 맞춤 제작함으로써 고객과 신뢰를 이어가는 장인이다.

② 김제 ‘금성레이저(대표 최미옥·고영석)’는 금속제품의 레이저 절단 절곡, 용접 등을 주업으로 하는 가족기업으로, 대표의 숙련된 기술과 아들의 정밀한 CAD, 3D 그래픽 기술력을 더해 수자원공사 등 수요형 금속구조물 제작에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되면 인증현판과 혁신형소상공인자금 등을 우대 지원하고 백년가게의 경우 밀키트 제품개발도 지원한다.

백년가게·백년소공인 신청은 누리집을 통해 상시 신청 가능하며, 국민추천제를 통해 국민 누구나 직접 추천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