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

납작 복숭아

납작 복숭이홈플러스가 MZ세대 중심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열풍을 일으키며 ‘핵인싸 과일’로 떠오른 ‘납작복숭아’를 최적가에 선보인다. MZ세대 사이에서 ‘복켓팅(복숭아+티켓팅)’ 열풍을 주도하며 화제를 모은 ‘납작복숭아(2입 1팩)’는 소진 시까지 9.990원에 판매한다. 납작복숭아는 크기는 작지만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며, 식감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접시처럼 납작하게 눌린 독특한 모양 덕분에 SNS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인스타그램에 ‘납작복숭아’를 검색하면 무려 4만개가 넘는 게시물을 확인할 수 있다. 토양 위에 첨단 소재를 덮어 착색 및 당도 향상 효과를 볼 수 있는 ‘타이벡 농법’으로 생산해 수분 흡수량을 최소화했기 때문에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올 여름철 인기 과일로 복숭아가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에는 백도 속에 그릭요거트를 채워 먹는 '그릭모모'가 여름철 디저트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 올해는 납작복숭아 등 희귀 품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서 '납작복숭아'로 검색된 게시 글만 4만 개가 넘을 정도다. 신세계백화점도 13개 전국 점포 식품관에서 납작복숭아 등 다양한 제철 복숭아를 판매한다. 이 때문에 특이한 품종을 소량씩 파는 농장의 온라인 구매 페이지에서는 복숭아를 사기 위해 공연 티케팅을 하는 것처럼 소비자들이 '복케팅(복숭아+티케팅)'을 할 정도다. 최근 복숭아 열풍을 주도하는 납작복숭아는 8월 중순~9월 초 주로 생산된다. 올해엔 복숭아 농사가 잘돼 생산량이 늘고, 가격이 떨어진 점도 복숭아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8월호에 따르면 올해 복숭아 생산량은 전년 대비 7.3%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장마로 인한 피해가 적어 생육 상황이 좋고, 강수량이 적어 병해충 발생도 줄었다는 것이다.
미국 심장 협회(AHA)에 따르면 복숭아는 비타민C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심장질환, 뇌졸중,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항산화 성분은 잘 익을수록, 싱싱할수록 더 많다. 복숭아는 칼륨이 풍부하다. 혈압을 올리는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하는 덕분에 고혈압 환자에게 좋다. 식이 섬유가 많아 포만감을 주고 장 건강을 돕는다. 수용성 식이 섬유인 펙틴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복숭아는 다른 음식과 잘 어울린다. 샐러드나 요거트에 넣으면 풍미를 돋운다. 시금치나 케일 등 샐러드 채소의 밋밋한 맛을 거들어 먹기 좋게 해준다. 살사 등 매운 소스와 결합하면 단맛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 차나 스무디 같은 음료에도 좋지만, 케밥 등 구이 요리에 곁들여도 좋다. 복숭아는 수확 후 며칠 후숙하면 더 달아진다. 제철이 지나면 통조림 제품으로 먹는 수밖에 없다. 통조림 제품도 영양 성분상으로는 갓 수확한 복숭아와 큰 차이는 없다. 다만 통조림에는 인위적으로 당분을 넣은 시럽이 있으니 과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복숭아의 제철은 종류에 따라 6월 천도, 7월 백도, 8월 황도로 이어진다. 쉽게 물러 장기 보관이 어려운 탓에 제때 먹지 않으면 다음 해 여름을 기약해야 한다.복숭아 열풍은 여름철 최고 인기 과일 자리에서 수박을 밀어냈다. 전주와 남원, 임실 등 전북 지역 복숭아 농가를 생각하면서 황도, 납작 복숭아 등을 먹으러 지금 밖으로 나서야 겠다.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씨가 없고 먹기좋은 전주 '파라시'  (0) 2022.09.07
임실 남양수시(가랏수시)  (1) 2022.08.26
노포  (0) 2022.08.09
도문대작(생강. 작설차 전북)  (0) 2022.08.08
진천송씨 가전 음식  (0) 2022.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