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스토리

강승완 화가, 김제 요촌동에 강승완 아트홀 개관...개관 기념 기획 62번째 개인전도 개최

이종근의 행복산책 2024. 11. 24. 17:24



강승완 서양화가가 30일 김제 요촌동에 강승완 아트홀(Art Hall)을 개관하고, 개관 기념 기획 62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에 작업실을 두고 활동해오고 있는 작가가 24년 동안 쓴 작업실을 옮긴다.
아트홀로서 역할을 하는 새로운 공간을 준비하고 이전한다. 아트홀은 전시 준비를 하는 공간으로 현장 작업을 하는 작업실과 병행, 다프골든아이와 한국구상대전 행정 업무를 보는 다프 사무국으로 역할과 더불어 심의를 거쳐 누구나 전시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난다.
그동안 보여왔던 작품은 ‘몽중화(夢中花)'를 테마로해 꿈 속의 꽃을 찾아나선 작가의 여정이 캔버스에 단단하게 배어 있다.
그동안 꽃과 여인을 주요 소재로 삼아 수드기법으로 현대적인 세련미와 고전적인 낭만을 함께 담아오고 있다. 꿈 속 상상의 꽃을 그리는 몽중화를 테마로 화면 안에 기운생동의 자유롭고 아름다운 생명력을 표현한다.
강렬한 색상 대비를 통해 잠재되어 있는 감각적이고 즉흥적인 작가만의 감흥을 그려내고 있다. 자유분방하지만 섬세하며, 생략과 절제된 자신만의 어휘로 감성적이고 즉흥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또,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아우르고 표현 대상에 대한 작가만의 해석으로 꽃들과 함께하는 꿈속 세상을 보여준다.
작가는 꿈과 환상의 세계를 다소 명료하게 가시화한다.
이는 작가 스스로가 자신의 심미적 감흥 표출에 지극히 솔직함을 말해준다.
이번 전시는 신비적인 작품 세계를 통해 작가의 치열한 작가정신을 반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 곳에 안주하지 않은 작가의 열정을 느끼게 해준다.
다양하면서도 극적인 색상들의 화음으로 빚어진 화면은 그가 치밀한 세부 묘사와 같은 사실적 내러티브보다는 내면에 잠재된 파토스적 감성의 에네르기를 화폭에 투사시키면서 즉흥적인 감흥의 묘를 즐기는, 직관적 감성의 성향이 매우 농후한 작가임을 보여주고 있다.
색의 연금술사로 사실주의적 화풍을 바탕으로 구상과 추상을 자유 자제로 넘나들며 독창적인 미술언어를 전개해온 작가는 개인전 62회와 30대에 최연소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장을 역임했다. 전북, 경남, 울산, 대전, 경기, 충북, 서울, 안견, 단원미술대전심사위원(장) 등 40여회의 심사위원(장)을 역임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2회, 전북미술대전 우수상, 특선 6회, 현대미술대상, 다프대상, 오사카아트페어우수작가상, 칭다오아트페어우수작가상, 오늘의작가상본상, 한무리미술상, 전북미술상, 석운문화상, 덕암교육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국립공주대 사범대학 객원교수. 전북대교육원 서양화 전담,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전북특별자치미술대전 초대작가. 다프이사장. 다프골든아이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30일 오후 1시 개관과 함께 개관기념기획 62회 강승완전 오픈이 있을 예정이다./이종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