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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청웅 구고팔경

이종근의 행복산책 2022. 11. 16. 08:23

임실 청웅 구고팔경(九皐八景)

斗滿明月 : 청계리 동쪽 두만산에서 솟는 명월의 풍경은 언제보아도 매우 아름답다.

白夷淸風 : 백이산의 맑은 바람은 무더운 여름철에 가슴 속까지 시원하게 해 준다.

龍湫水聲 : 사동 물줄기가 용소에 합쳐 한 토막 폭포가 되어 은은한 물소리를 냈다.

伊尹歸雲 : 이윤고개의 뭉게구름이 아름답고 소나기나 폭설을 수반하기도 한다.

鉢山暮煙 : 땅거미가 질 때 발산마을 상공에 띠처럼 깔린 연기가 가관이었다.

孝禮漁火 : 기러기를 잡아 봉친했던 효례천에는 밤에 하동들의 횃불이 가관이었다.

鷹峰孤松 : 매봉 석산 봉우리의 한 그루 소나무는 낙락장송의 이채를 띄운다.

白蓮落照 : 백련산 너머로 지는 해는 가을단풍과 함께 붉은 빛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