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 백옥선 대표이사, 2022 새로운 미션과 주요 정책 사업 발표
“공감과 연대의 문화 플랫폼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은 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2021년 성과보고와 2022년 전주문화재단의 새로운 미션과 주요 정책사업을 발표한다.
'예술적 상상력으로 지역사회와의 공감과 연대를 실천하는 문화 플랫폼이란 새로운 미션과 함께 전환·창의·혁신·확산이라는 4대가치 실현을 위해 '사회적 연대 형성', '지역예술가 역량강화', '문화를 통한 시대담론, 시대가치 선제적 주도', '시민의 문화권 확대'의 4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정책사업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정책자문위원회와 포럼의 확대 개최와 재단의 중기 비전 수립과 조직 진단을 통해 문화예술 전문기관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전북문화벼리협의회, 전북권재단 원탁회의, 전북성평등네트워크 등 지역의 정책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고 전북권 6개 재단의 실효성 있는 연대 방안을 도모키로 했다. 특히 생태와 기후에 관한 환경운동연합과 지속발전협의회와 각 대학, 시민문화권 형성에 관련한 전주생활문화센터협회와 동네 문화공간, 탄소예술과 관련한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대학, 문화예술교육 관련한 협의체와 호주 멜버른 아트 플레이 등 문화예술과 시민사회단체와의 국내외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사업을 추진함은 물론 이팝프렌즈 개인 후원의 확대와 문화예술후원의 다각화를 통해 후원자체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역예술가 역량강화를 위해 소규모 예술 지원사업을 통·폐합했으며, 기존의 창작과정 중심지원에서 제작과 유통 지원으로 지원방식의 다각화를 추진한다. 특히 전주 백인의 자화상 사업이 10주년을 맞아 원로·작고 예술인에 대한 가치 확산을 목표로 전주 예술가 디지털 아카이빙 / 아카이브 전시 / 포럼 / 인문학 콘서트 등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또, 예술인 창업지원 사업 / 문화예술교육 R&D 개발 사업 / 예술교육자원 DB구축 등 예술인이 적극적으로 개입, 사업을 완성하고, 예술인과 매개자의 역량강화 사업을 전개한다. 지역 조명 기획展 <전북의 판화 30년 재조명> / 탄소섬유 기획展 등 지역예술가의 창작역량 강화를 위해 실험기획전을 개최하는 등 팔복예술공장의 지역작가 참여 기회의 장으로 기능 확대를 도모한다.
문화를 통한 시대담론·시대가치 선제적 주도를 위해 생산부터 유통·홍보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확립해 지역문학가의 오디오북 제작을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고, 참가기준을 전주연고 문학가로 확대 운영한다. 이와 함께 그린르네상스 프로젝트 / 예술로GREEN전주 / 탄소예술 프로젝트 / 전북 성평등 예술비평학교 등의 사업을 통해 시대담론 안에서 예술인의 목소리가 가치를 갖도록 지원한다. 예술인의 디지털 예술창작활동을 지원해 예술지원 페러다임의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서 문화예술교육, 예술인 역량강화, 버츄얼 전시, 국내·외 교류 구축 등 전주 문화예술 콘텐츠의 다각화를 위해 팔복예술공장 메타버스 구축을 추진한다.
시민의 문화권 확대를 위해 생활문화 활성화를 통한 문화권 확대, 인문학강좌 온·오프라인 확대, 온라인 정기 간행물 발간 확장 및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 예술인과의 협업으로 시민 주도형 사업 확대, 소외계층 문화예술 프로그램 내실화, 마당창극 10주년! 지역 대표 브랜드로 정착 등 미션도 수행한다.
백옥선 대표이사는 “22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하면서 위드 코로나 상황일수록 예술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며, 예술이 가지고 있는 공감 능력을 통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고, 삶이 행복할 수 있도록 선제적 문화정책을 추진하여 연대와 협치를 통해 확장해 나가겠다”고 했다./이종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