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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화, ‘한 우물 파다 하늘을 보다' 발간

이종근의 행복산책 2021. 11. 29. 15:34

한 우물 파다 하늘을 보다(지은이 신동화 전북대 명예교수, 출판 식품음료신문사)’는 식품과학자로 일생을 살아 온 저자가 세상과 나누는 마음 이야기다.

이 책은 지은이의 지난날 추억과 함께 솔직한 고백, 삶의 궤적을 통해 얻은 지혜와 깨달음을 꾸밈없이 풀어낸 여러 이야기를 하나의 책으로 엮은 것이다. 책 속에는 세상살이에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는 물론 정겹고 감동적인 이야기도 담겨 있다. 많은 것이 바쁘게 변하고 있는 요즘, 이 책을 읽어가다 보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생각의 전환과 함께 마음의 여유를 가져다 줄 터이다.

여러 짧은 글들에는 크게 세 가지의 독특함이 있다. 그 하나는 자기 체험의 솔직한 고백이다. 체험을 고백하되, 억지로 가공하거나 꾸밈이 없다는 것이다. 마치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이다.

다음, 그 둘은 바로 그 속에 진실이 녹아 있다는 사실이다. 인생관에 대한 진실, 아름다움에 대한 진실 그리고 사람의 마음을 보는 진실 등이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셋은 사물과 현실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삶의 태도이다. 세상을 밝게 본다는 의미이다. 이들 세 가지가 여기저기에 어울리고 녹아서 글 속에 담겨 있다.

지은이는 지나온 시간의 궤적은 나만이 만들어 놓은,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나의 순수한 창작품이라고 말한다. 우리 삶의 가치는 어느 기준으로도 평가할 수 없고 그래서도 아니되며, 그저 있었다는, 존재 그 자체로 뜻은 충분히 간직되어 있다고 한다.

지은이는 1943년에 정읍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농촌에서 초··고등학교를 마친 후 동국대학교를 졸업하고 군 복무를 마친 후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식품 관련 여러 연구 기관에서 근무하였고, 전북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로 20년간 봉직했다. 아울러 많은 학술논문 발표와 관련 학술단체에서 활발하게 학술 활동을 펼치는 등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식품과학자로 자리매김했다.

전북대학교 식품공학과 명예교수로, ()한국식품산업진흥포럼 회장,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종신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이종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