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명의 작가가 우정으로 만나다' 전주 길위에 레드박스서 이존한, 박춘자, 박홍서, 박영섭, 황의창, 박용현 우정회 창립전
여섯 명의 작가가 우정으로 만났다.
‘우정(友情)회’가 20일까지 ‘전주 길 위에 레드박스(전북대 삼성문화회관 옆)서 이존한, 박춘자, 박홍서, 박영섭, 황의창, 박용현 등 6명의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창립전을 갖는다.
오랜 기간 ‘자명회’ 정기회원전에 참여하는 등 그림을 통해 만난 이들로 모두가 오랜 화력을 갖고 있다.
2명의 여류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한국화, 서양화 각 3명으로 구성되는 등 이색전시회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처럼 작가의 개성을 표출해 주제를 설정한 만큼 작품들 또한 유화와 수채화, 추상화와 사생화, 동물ㆍ꽃ㆍ과일ㆍ풍경ㆍ산양 등 분야와 기법, 소재 등도 다양해 한 전시장 안에서 여러 가지 느낌을 얻을 수 있다.
이들 작가는 “개성이 뚜렷한 사람들이 뜻을 같이해 마련한 흔치 않은 전시회라서 다가오는 감성이 남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전북 도민들이 전시장을 다녀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우정 이존한은 숭실대 중소기업대학원 최고 경영자 과정을 수료, 4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 등과 기타 초대 단체전 250 여회에 출품, 창암 선양회 휘호대전, 전라북도미술대전, 춘향미술대전, 온고을미술대전,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등을 역임, 전주예총 및 한국미협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정 박춘자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한국화부문 입선 등을 거쳐 전북미술대전 대상, 초대작가, 전국 충효 선양회 미술대전 국회의장상, 초대작가로 한국미술협회, 소묵회, 목·이빛회, 사대문회, 색오름 회원 등으로 작품을 내고 있다.
4회의 개인전을 가진 아지 박홍서는 대한민국 종교인 미술큰잔치, 우즈베키스탄 독립 2주년기념 초대전, 프랑스 파리 가람아트홀 한국현대작가 초대전, 중국 사천성장 초대 한국작가 초대전, 서울종로갤러리 3인 초대전 등을 가졌으며,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송남 박영섭은 대한민국 전통미술대전 초대작가 심사위원, 대한민국 미술협회 회원으로 6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보건복지부 초대전, 문예진흥원 초대전, 국토통일부 초대전 등을 가졌으며, 정읍사 여인상, 황진장군 영정, 진묵대사 영정, 조경남장군 영정 등을 그렸다.
지암 황의창은 한국미술협회 및 전업작가 회원이다. 그동안 5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전국공무원 미술대전, 서울 정도 600주년기념 초대전, 태국 국왕 즉위 50주년 기념초대전, 제1회 한국, 홍콩 교류전, 한일교류전, 한국미술협회 회원전에 작품을 내고 있다.
현암 박용현은 전북 도전 및 단체공모전 입, 특선 등을 거쳐 문예진흥원에 초대 출품했으며, 전북미술협회 미술단체연립전, 한국미술협회 전북지회 회원전, 한국미협 전주지부 회원전, 한국미술협회 회원전 등에 참여하고 있다.
이존한 회장은 “코로나 19로 활동이 위축되고 경제 마저 어려운 시기에 뜻 있는 몇 사람들의 창작을 모아 이 지역에 소중한 문화 자산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해본다”면서 “전시장을 찾는 전주 시민은 물론 한옥마을 관광객과 전북대 학생들에게도 문화와 예술의 열기를 승화시켜 향연을 공유할 수 있는 뜻 깊은 장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했다./이종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