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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1996년 6월 철거한 서민아파트 부근에 수변공원 조성
이종근의 행복산책
2021. 3. 11. 01:12
입력 1997.1.20. 21:29 매일 경제
전북 전주시는 완산구 교동의 한벽루 주변전주천변에 수변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옛부터 전주팔경의 하나로 손꼽혀 왔던 한벽루 주변의 수려한경관과 인근의 오목대, 전주향교 등 문화유적 및 임업시험장의
울창한 수목 등을 연계해 올해부터 35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시는 한벽루 아래쪽 시유지에 건립됐으나 붕괴위험이 높아 작년 6월에 철거한시민 아파트의 부지 1천3백여㎡를 활용, 조경을 다시하고 편익시설 등을 갖추어 민속공연장을 만들기로 했다. 시는 또 보기 흉하게 방치되고 있는 구 전라선 철도 부지를 정비하고 전주천의수량이 부족한 점을 감안, 복류수를 모을 수 있는 물넘이 둑을 한벽루 아래에 설치하기로 했다.
이밖에 한벽루 건너편에 있는 전북도 임업시험장을 개방하도록 유도해 시민들의휴식공간과 자연학습장으로 이용하도록 하며 전주천변을 따라 전통 음식마을 등도 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