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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우,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JMA 스페이스에서 쉰번째 개인전

곽정우가 19일부터 24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JMA 스페이스에서 쉰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하트회화시리즈’를 선보인다. 작가에 따르면 ‘하트회화시리즈’는 “사랑이 상실되어가는 시대에 사랑의 회복을 기원하며 하트를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그에게 ‘사랑’은 인류의 영원한 화두이자 시대정신이다. 작품에서 보이는 하트 형상은 신체 기관인 심장, 정서적인 마음, 사랑 등을 상징하는 친숙하고 대중적인 이미지다. 하트가 심장에서 출발하여 마음을 상징하고 사랑의 전형적인 기호가 되어가는 과정은 인간 인지영역의 확장과 진화를 드러낸다. 그래서 하트는 인류 역사에서 철학, 종교, 문학, 예술, 역사 등의 범주를 넘나들며 다뤄지는 중요한 소재이다. 곽정우 작가는 이러한 역사적 맥락에서의 ‘하트’를 포착하여 그만의 개성 있는 ‘하트회화시리즈’를 선보인다.
작가의 ‘하트회화시리즈’는 직관적인 붓질과 두터운 물감 층으로 나타난다. 그의 에세이 ‘완전한 사랑’에 따르면, 캔버스에 나타나는 하트 형상들은 “붉은 열정을 가진 사랑”, “거리를 유지하는 사랑”, “존재의 기쁨으로 가득한 사랑”, “세상에서 가장 낮은 곳으로 임하는 사랑”, “바다 같은 사랑” 등을 상징한다. 이 같은 작가의 ‘하트’에 대한 탐구는 삶의 질고 속에서 진정한 치유와 회복을 바라며 사랑의 의미를 온전하게 느끼길 바라는 마음으로부터 기인한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하트회화시리즈’ 통해 관람객들 또한 ‘하트’의 다양한 모습들을 생각하고 저마다의 사랑을 떠올리기를 바란다"고 했다.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학과 회화과를 졸업, 도시갤러리 전주 작가공모(전주문화재단), 삼례문화예술촌 작가공모(완주군청), 전주이동형갤러리꽃심 작가공모(전주시청) 등의 공모전에 선정된 바 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전주 및 전북지회 회원이며 곽스아트컴퍼니 아트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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