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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사람들

엄정순전

 

 

 

“Art Wall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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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시 명: 엄정순

¡ 전시일정: 2010.6.1() ~ 8.29() 91日間    

¡ 전시장소: 신세계백화점 본점 본관 지하1F-지상 5F 엘리베이터 홀과 각층 매장 내 Art Wall

¡ 전시내용: 엄정순 작가의 신작 약 60

¡ 작품이미지:  www.webhard.co.kr  ID: art1991 / pw: 7777 / 엄정순

¡     : 신세계갤러리 Tel. 02-310-1921~4  팩스 02-727-1569

¡     : 전시개요, 작품 이미지

 

 

 

 

 

 

 

 

 

 

 

 

 

 

 

 

 

 

 

 

 신세계백화점 본관 아트월갤러리에서는 오는 6 1일부터 3개월간 엄정순 을 개최합니다. 엄정순 작가는 선 드로잉 작업으로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최근 매체적 실험을 통한 변화를 선보이면서 새롭게 주목 받고 있습니다. 다양한 변화 속에서 기본적으로  그가 일관되게 지속하고 있는 것은 (Line)으로 생명의 기운을 시각화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 전시는 정순 작가의 신작 60여 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선으로 화면에 옮겨지는 생명의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전시개요

 

신세계갤러리 본관의 아트월갤러리에서는 6 1일부터 8 29일까지 엄정순을 개최한다. 아트월갤러리는 고객들이 쇼핑을 하면서 동시에 수준높은 예술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으로, 신세계백화점 내부 벽면에 국내외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아트월갤러리에서 소개되는 엄정순(1961년생) 80년대 독일 뮌헨에서 유학한 이래, 추상적 형태의 선(Line)작업에 집중하며 활발히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작가는 오랜 기간 고유의 직관과 느낌, 독창성을 구현할 수 있는 드로잉 작업을 지속해왔는데, 최근 선의 다양한 변화뿐만 아니라 매체적 변화를 시도하면서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드로잉은 미술의 역사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그리는 행위로서 인식되어 왔을 뿐만 아니라 그것이 지니는 의미의 다양성으로 오늘날 미술의 중요한 문제로 다뤄지고 있다. 드로잉은 이미 독립적인 예술형식으로 대두했으며, 특히 추상회화에서 선 드로잉은 그 자체가 화면의 주체가 되어 회화의 표현 가능성을 확장하기도 했다. 이처럼 그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드로잉에 있어 자신만의 영역을 자래매김하고 있는 엄정순의 작업은 독특하게 다가온다.

엄정순 작업의 출발은 이다. “나는 아직도 세상에 있는 보든 대상을 관찰하는데 흥미가 있다. 그리고 그 관찰이 나의 작업의 시작이다. 마치 곤충이 더듬이를 통해 대상을 관찰하고 느끼고 이해하듯 나의 화면은 대상을 더듬어 가는 과정, 그 행위가 나타나며, 이때 선은 중요한 수단이 된다. 이때 대상은 내 옆에 있는 그릇, 사람일 수도 있고, , , 풍경 등의 자연이기도 하고 관념 혹은 보이지 않는 그 무엇들도 포함된다. 나는 그것들을 실제로는 잘 모르며 모든 고정관념을 떠나 전혀 알 수 없는 마치 처음 만난 대상처럼 대한다. 이때 나의 선은 곤충의 다듬이 마냥 천천히, 그 대상을 더듬어 찾아간다. 그러다 보면 선은 표현의 수단을 넘어 종종 그림의 내용이 되어버리기도 한다.” 작가의 말처럼 그에게 선은 대상을 더듬고 관찰하는 더듬이이자 주제이다.

오랜 시간 동안 관찰한 것들이 동시적이고 즉흥적이며 단순한 형태로 화면에 옮겨진다. 그렇다면 그가 관찰하고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작가는 살아있는 모든 것들의 움직임, 정지되어있는 것들의 보이지 않는 움직임을 선으로 담아내고자 한다. 이러한 선이 축적되어 시간이 되고 살아있는 선으로 움직인다. 그 때문에 작가가 그리는 선은 움직임이고 시간이고 곧 생명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엄정순의 작품에서 형태는 더욱 단순해졌고 색채는 선명해졌다. 뿐만 아니라 사진매체를 도입하고 콜라쥬 기법을 사용하는 등 다양한 매체적 변화를 시도하면서 그가 관찰한 대상 혹은 개념의 좀 더 본질적인 내면으로, 원초적 생명의 움직임으로 관람객을 이끈다.

본 전시는 엄정순의 신작 60여 점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로, Graffiti, Hands, 그리고

Step이라는 세 가지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출품

작들이 신세계백화점 아트월갤러리라는 공간을 염두에 두고 제작되었다는 사실이다.

층에 위치한 아트월의 특징과 분위기를 고려하여 소재가 다른 작품들이 선보여질 예정이

. 이를 통해서 관람객은 백화점 특유의 움직임과 엄정순의 작품이 담고 있는 움직임이

실제로 만나고 교감하는 접점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작가노트

 

Lines in All

 

볼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경이로운 일이다. 또한 보이는 것 이면을 찾아보는 것도 가슴 설레는 일이다. 그 안에 있을 것 같은 무언가에 대해서도 나는 늘 궁금하다. 살아있는 모든 것은 움직임이 있고 정지되어 보이는 것들조차도 움직임을 담고 있다. 움직임, 그것은 생명이다. 이 움직임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경계를 넘나드는 나의 작업에서, 곧 “선”이다.

 

움직임은 속도를 동반한다. 대상에 내재된 속도, 카메라의 속도, 작가의 드로잉 속도 등을 통해 나는 시간을 펼친다. , 발걸음, 풍경, 혹은 거리의 낙서이건, 보이는 대상에 속도를 얹히면 그들은 스스로 움직임을 만들어 낸다. 그 속에서 외형은 해체되어 움직이면서 외형의 틀 속에 숨겨져 있던 모습들이 총체적으로 드러난다. 마치 주름이 펴지듯이. 나에게서 선은 이런  살아있는 움직임들의 집합이며 사물의 본질에 다가가고자 하는 더듬이다.

 

이 전시에서 처음 소개하는 Graffiti 시리즈는 세계 대부분 도시의 벽들에 그려있는  Graffiti에서 느낀 강렬한 정서적 교감에서 시작된 작업이다. 이 교감은 graffiti에 대한 기존의 많은 사회학적, 미학적 담론과 전형적인 이미지를 넘어서 그 내면으로 들어가게 해주었다. 나의 카메라는 그들 앞에서 빠른 속도로 마치 그래피티를 하듯 움직였다. 그 결과 너무 어지럽고, 사회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는 그래피티 외형에 가려 모호해서 보이지 않았던, 간결하고 울림이 있는 선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나는 이러한 재창조의 작업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풍경 속에 휘갈겨 있는 모호한 그러나 절실한 움직임에 담겨 있는 본연의 정서와 미를 찾아보고 싶었다

 

 

 

 

 

 

 

작가약력

엄 정 순 (Oum Jeong-soon)

oumadre@gmail.com / www.oumjeongsoon.com

 

1983      이화여자대학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1983-88  독일 뮌헨미술대학 회화전공/ 대학원 졸업

 

수상 :  2003 Credit Lyonnais Art book 수상

Public Art:  2005국립민속박물관 강당로비“모란도”제작

            2006 국립민속박물관 제3전시실 <한국인의 일생> 조명작품

            빛나는 福, 빛나는 壽

 

개 인 전

1987  로젠베르그 화랑 오펜바하 독일

1989  갤러리 현대  서울

1990  인화랑       서울

1993  갤러리 서미  서울

1994  토탈미술관   장흥

      스페이스 샘터  서울

1996  갤러리 나인   서울

1997  금산 갤러리  서울

      아키라 이케다 갤러리   나고야 일본

1999  갤러리 인  서울

2003  학고재 서울 (Credit Lyonnais Art Book 수상기념전),

2006  갤러리인,서울

2007 샘터 갤러리 서울

2010  신세계백화점 본관 Artwall Gallery ,서울

 

 

단 체 전 (Selected Group Exhibition)

1994  93젊은 작가전, 박여숙화랑

      여성, 그 다름과 힘, 한국미술관

      자연과 대화, 미술회관  4가지 단순함, 송산화랑, 청주

1995  "나무", 워커힐미술관

      스푸마토의경계위에서,아트스페이스 서울

1996  An Aspect of Korean Art in the 1990s, 동경근대미술관,오사까미술관, 일본

1997  Work on Paper, 서화갤러리

1998  드로잉의 재발견,  환기미술관

1999  "회화속의 몸",  한림미술관, 대전

      Skin CARE, 사이 갤러리

2001  한국회화: 회화의 복권, 국립현대미술관

2002  또 다른 미술사:여성성의 재현, 이화여자대학박물관

      The Present: 엄정순, 정헌이, 양승무3인전, 갤러리 인

      17회 아시아국제미술제, 대전시립미술관

      역사와 의식, 독도진경, 서울대학박물관

      봄이야기, 가나아트센터

2003  Art Book Arts, 국립현대미술관

2004  Image Utopia, 한전프라자아트센터10주년기념전

      Chemical Art, 갤러리조선

      KIAF,(한국국제아트페어) , 금산갤러리

      Contemporary Aer from KOREA, Chester Beatty Library Gallery, Dublin

2005  국립민속박물관 강당로비벽화제작

2006  시와그림-꽃을 피우다, 인사아트센터

      차도살인지계借刀殺人之計, 카이스갤러리

2007  모란 이후의 모란, 대전시립미술관

      ACAF 07(Asian Contemtorary Art Fair) New York  . 서미앤투스

2008  그림의 대면, 소마미술관

      부산비엔날레 바다미술제, 부산

2010  Floating Petals, 신세계 갤러리 , 서울

 

작 품 소 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민속박물관

삼성의료원

삼성문화재단

국립현대미술관미술은행

이화여자대학박물관

주미한국대사관저

()현대산업개발

외교통상부

삼성화재

김장리법률사무소

IT전략연구소

거제삼성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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